| - 게시물제목 : 편곡법, 편곡시 유의사항 (90 김상선님의 노트) |
1,812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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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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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4 - 등록 |
91 태웁니다.
제가 3학년 봄연주회할 때, 편곡을 도와줬던 상선이 누나의 advice 노트입니다.
B6 정도 크기의 미색 와트만지 같은 종이에 써준 거였죠.
(오펜바하의 [천국과 지옥] 편곡할 때의 상황이라 다른 곡들과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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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악기의 이조악기 : C장조의 운지로 해당되는 조의 음이 난다. 따라서
Clarinetti in A 는 C장조 -> A장조 (단3도 아래 내리면 된다.)
악보의 Bb장조 -> G장조
Corni in F는 C장조 -> F장조 (완전 5도 아래)
악보의 D장조(?) -> G장조
* Corni는 이탈리아어 Corno(Horn)의 복수
* Horn은 악기의 특성상 C장조의 조표를 쓴다.
그러므로 임시표를 보고 조성을 파악해야 함.
2. 관악 part의 편성
- Ophycleide는 금관악기(1821년 특허)의 일종.
튜바가 생긴 이후 소멸된 악기이다. 약자 Ophicl.
- 모든 관악기는 I, II로 나누어져 있고, II part가 필요할 경우 음역을
확장하는 다른 악기를 연주한다. (ex. flute 주자가 piccolo를 연주.)
한 파트만의 연주시 'I' 등의 표시. 만일 각각 다른 성부를 연주하다가
함께 소리낼 때는 'a due (a 2)' 등의 표시를 한다.
3. Ochestral terms.
arco (활로) pizz. 등의 다음에.
senza sordini (without mute; 약음기 없이)
4. 편곡시의 유의사항
- 기본적으로, score를 보고, 4성부(간혹 3, 5성부 -> 1마디를 볼 것.)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악기 편성상 리듬형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동일한 성부 (또는 그의 octave 차이)임을 알기 위해서는 관악기의
계이름과 비올라 파트의 가온음자리표에 익숙해져야겠죠?
(악보를 계이름으로 읽을 수 있으면 가장 좋다.)
* 가온음자리표는 B or Bb장조로 읽으면 편리.
- Bass의 풍부함을 보강하거나 내성을 채우기 위해 성부의 중복(Octave
차이로)을 한다. 이때 주로 Soprano나 alto 성부가 중복된다.
- Bass 음은 화음의 종류를 결정하는 음이므로 절대 다른 음이 Bass의
아래로 가지 않게 할 것.
- 악상 기호는 악기의 특성을 고려한 것임을 염두에 둘 것.
ex. pp.8의 Lento 부분: pizz.는 음이 약하므로 그냥 p이죠?
꼼꼼한 작곡가는 음량의 차이를 고려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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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참고가 되실 분들이 있을까 해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상선이 누나에게 고마웠다는 말까지... ^^ (상선이 누나 여기 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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