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제 오디션 1차 리허설의 날이 되었군요. 대강 알만한 사람들은 알테니 자기소개는 생략할게요.
저는 아직 연구실에 처박혀 있답니다. 이렇게 된 상황과 오디션 사이에 약간의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9시 반 쯤.. 퇴근을 안하시는 교수님의 눈치를 봐가면서 내일이 1차 리허설이니 아직 열심히 연습하는 귀여운 후배에게 먹을거나 사줄까하고 잠시 들러봤습니다.
그런데...
두 명 있더군요. 오디션 연습을 하지 않고 있긴 했지만 이 둘은 그래도 낼 연습한 것을 보여줄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여간 실망이더군요. 아무리 중간고사 기간이라고는 하지만 말이죠.
어느 정도인지 내일 가급적 시간을 내서 보러가야겠습니다. 원생의 일정이야 바람 앞의 촛불이니 못 만나게 되더라도 실망하지는 말아주세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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