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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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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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악보 요청과 관련하여... |
777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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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김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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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 등록 |
약 한달 전부터 이곳 게시판에 가끔씩 들르고 있습니다.
악보 요청이 끊이질 않는군요.
처음엔 귀찮은 요구를 하는 외부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후배들의 태도가 자못 뿌듯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화현회의 세월만큼이나 많이 쌓인 악보들을 정성스레 손질하여 디지탈 자료로 모은 후배들의 정성이 빛나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명동 거리에 나가거나 음대 도서관 등에서 쉽사리 구할 수 있을 법한 악보를 편곡해서 쓰지 않고 손 쉬운 자료만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에게 어리둥절하면서도...
우리 후배들만은 불편함을 불편함으로 여기지 않고 성실한 길을 찾고 있다는 생각에 덩달아 우쭐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래 글을 보니 정말 마음이 상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정말 어찌 저리도 예의가 없는지....
화현회 선배들조차 후배들에게 부탁할 때면 어려움을 느끼고 예의를 차려 부탁하기에 이른 연유 등을 밝히기 마련이거늘....
진정 저러한 것이 요즘 회자되는 네티즌의 가벼움이란 말입니까?
저런 요청에까지 묵묵히 악보를 넘겨 주어야 한단 말입니까?
후배들이 지키고 있는 예의와 성실함이 계속되기를 바라지만 일정한 선을 넘어선 사람들에게까지 의미 없는 과잉친절을 강요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아까운 시간을 의미 없는 친절에 쏟으라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글은 무언가를 주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격하게 달아오른 감정을 하소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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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계속 이런 식이라면 악보 공유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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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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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래 개념 없지요
악보 공유는 좋은 취지에서 하고 있는 거고
우리쪽에서 특별히 악보요청 양식을 제시한 것도 아닌데다가
그러다 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을수도 있겠죠
일일히 발끈할 필요도 없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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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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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요청시 유의사항을 공지로 게시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종종 게시판에 와서 새글 없나? 하고 둘러보다가
열 중 다섯이 악보요청글이라 사실 실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메일을 통한 다른 루트를 만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곡도 편곡자의 입장과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창작물인데 부탁하는 입장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군요...단순히 원보를 앙코르로 한장 옮기는데만도 꽤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은 직접 편곡해 본 사람만 알 것입니다.
수많은 악보 요청이
"아 멋진 곡이다. 진짜 이걸 연주하고 싶구나. 열심히 하면 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어디에도 악보를 마땅히 찾을 곳은 없고. 화현회에밖에 악보가 없구나."
"그러므로 악보 부탁드립니다. 멋진 연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해서 연주회에 올린다)
이런 심정이라기 보다는
"어? 이곡 들어보니 이곡 좋네 악보 없나? (네이버에서 뒤적뒤적 화현회에 있네) 악보 부탁드려요"
그러다가 몇번 쳐보고
"에이 쳐보니까 생각보다 어렵네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다른 좋은 곡 없나?" (뒤적뒤적)
"어? 이곡 들어보니 이곡 좋네 악보 없나? (네이버에서 뒤적뒤적 화현회에 있네) 악보 부탁드려요"
∞...
앞으로는 악보 요청에 대한 책임감과 최소한의 개념이 들어 있는 악보 요청글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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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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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이 말대로 그냥 괜찮아 보여서 참고하려고 받아가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사실 이것저것 들어보고 악보도 살펴보고 하면서 선곡하는 것이 보통인 것 같습니다만.. 왠지 며칠 밤새서 음 따고 악보 보고 음표 찍고 마디별로 파트별로 재생시켜가면서 하나하나 고치던 그 과정이 타인에게는 너무 가볍게 보이는 것은 아닌지 답답한 생각은 들더라구요. ㅇ<-<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기타매냐같은데서 공짜로 악보 받던 거 생각하면 나도 받은 게 있는데 안주고 버티는 것도 뭔가 이치에 안 맞는 것 같고..
온라인이라 요청이 더 가볍게 여겨지는 것 같기도 한데, 아예 '요청하실 악보가 있으면 미리 연락하여 날짜를 잡은 후 화현회 동아리방으로 찾아오세요' 라고 공지를 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먼 곳 계시는 분들께서는 못 찾아오실 테지만, 하다못해 MSN에서라도 요청자와 편곡자가 대화를 좀 나누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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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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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나도 가끔 이 게시판 들어와 보면
뭐 이런게 있어... 싶은 약간 무례한(?) 악보 요청 글을 보게 됩니다.
그저 인터넷 여기저기서 구미에 당기면 맘대로 퍼가는
그런 행동에 익숙한 그런 일부 젊은이들이겠지만요.
"악보 좀 주세효~" 하면 "네~^^ 맘대로 가져가세요~ 댓글은 필수!"
↑ 이런 식이면 절대 안 됩니다.
편곡권이란 것은 없습니까? (진짜 몰라서 묻는 것임 -.ㅡㅋ)
어떤 곡을 어떤 식으로 편곡해서 연주한 것은 화현회 밖에 없을 수도 있는데...
그런 권리를 표시하고 정말 적절한 경우에만 악보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윗글을 봐서는 후배들이 그런 장치를 곧 만드실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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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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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형, 건강하게 잘 지내십니까^^
접때 누가 말했던거 같기도 한데 오프라인으로 악보신청을 받으면 귀찮기는 하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신청하지 않을까요 ㅋ
친한사람도 생기고...
지방에 있는 동아리면 쥐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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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6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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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미 선배님께서 매우 적절히 짚어주셨습니다.
김용희군은 이 자유로운 게시판에까지 선배들이 굳이 글을 쓴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 답답하네요. 경석군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고. 40주년 연주회 뒷풀이 같은 장소에서 이런 이야기는 충분히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사견이지만, '글' 의 위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악보'의 위력은 어떻게 알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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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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