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뒤늦은 후기] 1조 조장 안재시카 졸리알바심슨고메즈 임돠. |
894 - 조회 |
|
- 작성자이름 : 안재식
|
2009/08/25 - 등록 |
안녕하세요.
대학원에서 열심히 윈도우 그림판을 연구하고 있는
1조 조장이었던 안~~~~~~~ 입니다.
전훈 사진들좀 보다가 연구논문을 아래와 같이 작성해 보았습니다.
크게 웃을 것도 아니고 작은 부분부분의 컷이지만,
행복은 반드시 소소한것에서 오는거라 믿습니다.
(여러분도 그런가요?)
출발당시 모든 개념을 서울에 두고왔는지,
전훈내내 뭔가 얼이(?) 빠져있었는데, 결국엔 변변찮게 제대로된 조사진 하나 없군요.
이번 조 처럼 밥을 잘먹는 조는 처음봐서 (저는 전훈이 5번째 인가? 입니다.)
쌀이 떨어질까 흥부된 마음으로 잠을 못이뤘다는...
아무튼 시작합니다.
//
아래는 출발당시 집행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현 총무 지형이에게 '내 남은 개념을 너에게 줄게' 입니다.
재시카 : 엣다 개념 먹어라~~
헐랭이 : 응 뭐지? 뭔가 똑똑해진 이 기분...
재우너 : 난 원래 똑똑해-
//
제목 : 웃음이 닮았네..
가장 말이없던 1조 막내 세현이 입니다. 조장의 ㅎㅎㅎ거리는 웃음을 닮았습니다.
세현아 형이 격하게 아낀다.
//
제목 : 이분은 지킬앤하이드세영..
늑대의 탈을 쓴 양.
정말 성실하기도 하고 아이디어박스이기도 합니다.
핸드랜턴을 헤드랜턴으로 쓰는 법을 알려주신 스승이죠..아래와 같이..
//
제목 : 정상을 향한 독주
정상까지 비춰주는 초강력 헤드랜턴의 소유자.
살인충동미소.
키스충동미소.
그 이름만 해도 혼나는 이름..
인석아!
//
제목 : 우의 이빨을 찾아라
그의 모든 사진을 찾아봤지만 꽉다문 입은 벌어질 줄 모르누나..
조장이 그렇게 재미없니?
애프터땐 재밌게 해줄게.
산을 다 내려온후 매점에서,
우사인볼트가 200m 달리는 시간동안,
파워에이드 600미리 2통을 마신후에야
그의 '이빨'어린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미소는 사진에 없군요.
//
제목 : 우너츄!~
Warning, 워닝, 재우너, 우너츄, 우파루파, 그이름도 다양한 편집부장.
자기 등판의 정확히 2.5배 되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왔죠.
포스터와 팜플렛은 편집할 줄 알지만, 짐은 편집할 줄 모르나 봅니다.
그렇지만, 요리 레시피 편집의 황제입니다. 요리할때는 이분 말씀만 따르면 된다는...
다재다능 합니다. 미식축구도 잘해요. 우너츄!
//
제목 : 내 아래로 다 누워.
혜민이의 이름뜻이 그 옛날 혜민서와 같은 뜻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반말만큼은 모든이에게 호혜적으로 베풀더군요.
재우너의 평론에 따르면 ' 혜민이의 요는 존대의 요가 아니다'라는.....
'조장 밥줘! Yo!'
09이상들은 주목해주길.. 혜민이의 요는 존대의 요가 아닙니다.
//
제목 : 천지인개벽
모든이를 느긋하게 만드는 말투의 소유자.
방과방사이, 소통을 단절시키는 벽을 세우는, 그녀의 절하는 포즈입니다.
우리에게 준 속담엔 절의 ㅈ자도 없었습니다....
//
제목 : 조장개념은 나로호를 타고...
외로이 별을 보는 전세영을 보세영...
조장은 대장님도, 우도, 세영이도 까먹고
조원들에게 인공위성을 조금 느린 별똥별이라 열심히 속이는 중입니다.
남은 개념이 없는 조장입니다...
//
제목 : 그릇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레시피대왕 재우너, 요리대왕 대장님은 회심의 메뉴를 중청봉에서 개발합니다.
이름하여 볶음면.
면은 잘 익어가고 옆조들의 부러움을 삽니다.
하나 아쉽다면, 색깔이 좀 연하군요.
무개념 조장의 눈에 들어온것은 남은 '육개장소스'
'오늘은 왠지 나트륨이 땡겨...'
전훈와서 처음으로 '나만믿어'라는 멘트를 남긴 조장.
육개장소스 2개를 쭉쭉 짜 넣습니다.
.........
태어나서 이렇게 짠 음식은 소금밖에 없었습니다.
볶음면은 밥도둑이 되어버리고, 안그래도 거덜날 쌀, 더 빠른속도로 없어집니다.
정말 신기했던것은 볶음면도 다 먹어치웠다는것.
그릇에 빨간색은 아무리 닦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위벽도 그럴까요?
아무튼,
우리조 킹왕짱입니다...
//
제목 : 빨간점에서 미분가능
1조는 대장님부터 재우너까지 발가락이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
제목 : 죄송합니다.
전훈 내내 잘 못챙겨드린 대장님.
발가락까지 훈훈하신 김보일러,
요리대장,
전훈대장님,
죄송합니다.
무개념 조장을 만난 조원들에게도 죄송합니다.
//
번외편.
제목 : 금강굴에서 호수향이나...
이제는 정들어 버린 저 둘 데리고 가느라,
간장게장조장과 함께 신물을 맛보았습니다.
전설이 내려옵니다.
금강굴에서는 호수냄새,
아니, 호수향이 난답니다.
//
하아..
나이가 들어 더 글쓰기도 힘드....쿨럭쿨럭.
슬슬 글을 마칠까 하는데요...
아래는 어느 멋진 녀석이 제 쏠링페이퍼에 써준 말입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맞나?)
노래가사죠...
나의 마음지쳐갈때,
화현회에서의 기억과 인연들이 생각나고
힘이되었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여러분들도 그럴수 있길 바라면서..
이상. 참을수없이 가벼운 전훈 후기였습니다.
언젠가 어디서든 또봐요~! ^^/
(내일 보겠군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