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쉽지 않은 자리를 맡아서 1년간 화현회를 잘 이끌어 준 회장에게.. 수고했다.
회장. 상당히 외로운 자리야.
의견을 모으고 화현회를 대표하는 자리이니
어떻게 보면 모두와 적이 될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부담이 많은 자리지.
사람들이 내색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만 (이 점이 가장 큰 불만일테지?)
실제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화현회를 많이 아끼고 관심갖고있어.
나같은 경우도 하루에 몇번이고 화현회 홈페이지에 들어와.
방금 왔으면서, 좀전하고 달라진게 없는 걸 알면서도
그냥 왠지 모르게 다시 들어가보고 싶어서.
2년간 떨어져있던 나도 그런데
하물며 나보다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훨씬 더 화현회에 대한 애착이 강하겠지.
지금도 룸에 나오시는 선배님들은 더 그럴테고.
절대 혼자 있는 자리가 아니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자세히 보면 회장을 지켜보는 수많은 눈이 있음을 알게 될거야.
때로는 무관심일수도
때로는 질책일수도 있지만
회장에 대한 개인적 감정이 아닌 화현회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그러는 것이니
이해하길 ^^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고
차기회장에게 회장으로써 겪었던, 느꼈던 점들 잘 얘기해줘서
최소한의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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