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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귀뚫을 때 조심하세요 -_-; |
1,061 - 조회 |
참 제목이 저같죠 -_-?
말그래도 좀 저스러운 이야긴데..;
오늘 싸구려 와인을 친구들이랑 배터지게 먹고 홍대 앞에서 노닐다가 (시험 끝난 1人)
귀를 하나 더 뚫어야 간지! 라는 되먹잖은 생각을 하여 -_-
귀를 뚫으려 갔는데
바늘로 뚫었는데-_-
갑자기 눈앞이 TV에서 비디오 나오기 전에 은색 화면 보이는 것처럼 퍽퍽 터지더니
어질어질
픽
입술 허얘지면서 쑥 쓰러졌어요
오랜만에 쓰러지니 쌍콤한 기분 + 혹시 나 죽나..................'ㅁ'
와하하하핫
교훈은
1. 술적당히먹자
2. 술먹고귀뚫지말자
3. 술먹고바늘로귀뚫지말자
.............입니다.
다들 시험범위가 많으신 줄은 익히 알고 있사오나
이번에 문학사 시험을 봤는데 정석만한 책 두개를 외우라더군요
...................좀 힘들었어요 -_-; 국어과 관련 친구들 화이팅여....
다음날 오전 11시 시험인데 범위가 조선 전기까지였어요.
그날 새벽 1시에 애들이 아직도 구석기에서 짐승굿을 하고 있더군요.
...............12시간만에 2천년을 해결했더니
결론 5. 타임워프는 적절히!
........100년만의 뻘글.
제자야 미안하다 곧 레슨해줄게 이제 시험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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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첫 시험 보고 왔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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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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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론 5로 건너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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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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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귀에 지나가는 신경 잘못건드리면 그렇다던데요ㅇ_ㅇ
잘못하면 실명된다는 얘기도 있고.......................................................
아니 시신경이 왜 귀로 지나가! 라고 생각했지만 친구가 의대다니는 자기 언니가 진짜로 귀로 시신경지나간다고 그랬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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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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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시신경이 지나가다니 나 참...-_-;
아 물론 조그마한 말초 감각신경이야 있을테니 촉감, 온도 등등을 느낄 수 있겠지만
해부학적으로 보면 주요 신경분지는 귓불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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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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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기의 실신 원인은 아마도 vasovagal syncope라고 생각되네요.
정상인이 경험하는 흔한 실신 중 반을 차지하죠. 흔히 반복적이고, 덥거나 혼잡한 곳, 술, 심한 피로, 심한 통증, 공복, 오래 서 있거나 감정적이거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에 의해 흔히 유발되곤 하죠.
수초에서 수분간 지속하는 실신 전 증상이 있는데, 의식을 잃기전에 앉거나 서 있는 상태에서 주로 생기고 허약감, 메스꺼움, 식은땀, 현기증, 시야가 흐려짐을 경험하며, 심장박동이 아주 빨라진 다음 천천히 뛰게 되지요. 누운 자세에서는 의식을 바로 회복하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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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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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따위에 아무도 리플달아주지 않을까봐 오랜만에 들어왔...낄낄..
그럼 전 술 + 심한 피로 + 심한 통증 + 오래서있음.. -_- 이군요!
역시 언니의 의사간지......흑흑
귀뚫을때 실명될 수 있다는 여고생 루머는 역시 뻥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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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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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친구 짱 미워해줘야지 완전 낚였군요ㅠ_- 날 2년이나 낚다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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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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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ovagal ... ㅎㅎ 퍼시픽 순환기 첫부분 쯤에 떡하니 나와있던...ㅋ
앞으로는 이런 일 생길 것 같으면...그자리에 누우세요....ㅎㅎ 일단 눕고 보라니까...ㅋ
계속 생기면.. 병원가면...head up tilt test 라는 걸 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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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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