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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전훈가기 전에 읽어볼만한 자유게시판 글 몇개 |
690 - 조회 |
<김일제 선배님의 등산용 배낭 꾸리는 방법>
게시물제목 : 등산용 배낭 꾸리는 방법 138 - 조회
- 작성자이름 : 김일제 2004/08/02 - 등록
1.내용물
집행부 공지 사항 참조.
빠진 사항 있다면 차후 다른 글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2. 포장 방법
먼저 등산용 가방에 필적하는 크기의 비닐 봉투를 준비합니다.
다음으로 흔히 쓰이는 작은 비닐 봉투들을 준비합니다.
자신이 가져갈 짐을 종류별로 분류합니다.
종류별로 작은 비닐 봉투에 담습니다.
잦은 쓰임새를 갖는 물건과 산행중 쓰임새를 갖는 물건들을 위로 올리고 바다에서 쓰이는 물건들은 가방 아래쪽에 배치합니다.
비가와서 젖더라도 상관 없고 산행 중 언제라도 꺼내야 할 물건들은 등산용 가방 여기저기에 배치된 주머니에 넣습니다.
짐을 비닐에 넣어야 하는 이유는 비가 오더라도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위에서 종류별이라 함은 첫째날 입을 옷, 둘째날 입을 옷, 바다에서 입을 옷, 쌀, 벗어놓은 양말과 속옷, 깨끗한 양말과 속옷, 반찬, 기타 등로 나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예에 불과.)
3. 무게 중심 배분
등산용 배낭을 맸을 경우 무게 중심이 자신의 허리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리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남성들의 경우 공동 짐을 배분 받은 후 조장 들을 통해 다시 짐을 어떻게 꾸리라고 지도 받을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등산용 가방은 가슴과 허리 부분에 조임줄을 두어 무게 중심이 흔들리는 일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의 경우 되도록 작은 가방과 작은 짐이 권장되기에 무게 중심이고 뭐고 생각할 필요 없는 편이 낳습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것을 잔뜩 가방 아래쪽에만 위치시켜서 엉덩이가 무거운 채 산행하는 수고를 자처하지는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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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글(?)에 달린 민성홍 선배님의 리플>
게시물제목 : 배낭싸는 노하우 전수좀... 165 - 조회
- 작성자이름 : 재량 2005/08/10 - 등록
막상.....등산용품은 다 구했는데....
짐싸려니까 막막해요.....ㅠㅠ
어느건 배낭 제일 밑에 넣는게 좋다......이런 식의 노하우좀 전수해 주세요~!
재희
남정네들은 첫날 민박집에 도착하면 모든짐이 리셋된다네...
여름전훈 세번째에 그 진리를 깨닫다-_-;;;
민박집에서 조장님의 조언을 구해보렴.. 2005/08/10
석재
왜 리셋되요?;;; 2005/08/10
재희
모든짐이라기 보다는... 전체짐이 가방에 들어가는 거겠지만 -_-;;;
코펠같은 짐을 떠맡게 되면 애써 싼 짐 다시 풀어서 넣는다는... ;ㅁ; 2005/08/10
성홍
1.무게중심이 위쪽에 위치하도록 무거운 짐을 위쪽으로 쌓는 것이 좋음.
2.무게중심이 몸쪽으로 위치하도록 무거운 짐을 몸쪽에 두는 것이 좋음. (1을 지키기 위하여 가벼운 짐을 모두 아래에 넣고 무거운 짐을 모두 위에 쌓으면 오히려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려 산을 타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음.)
3.짐이 흔들리지 않도록 컴팩트하게 짐을 채우는 것이 중요. (가방이 흔들리면 많이 피곤함)
4.자주 사용하는 물품들은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음.(1,2,3만을 만족하기 위해서 별 생각없이 짐을 쌓는 경우, 쉴 때마다 가방정리를 해야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 예를 들어, 간단한 간식은 주머니 또는 허리쌕에 넣는다거나, 코펠, 버너, 가스 등은 가급적 위쪽에, 판초는 가방 위에, 수통은 배낭 옆에 등등등.)
5.가방 안에 큰 비닐을 먼저 넣고 그 안에 짐을 넣는 것이 좋음. (방수처리가 잘 되어 있는 배낭도 큰비가 오면 물에 젖을 수 있음. 배낭커버가 있으면 씌우고 다니는 것도 좋음.)
6.재희의 말처럼 첫날은 대충 우겨넣고 가면 좋음. (어차피 버스가 운반해줌)
7.짐을 모두 넣고 배낭을 맨 후 배낭의 모든 줄은 아프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당겨주는 것이 좋음.
8.신발을 신고 난 후 신발끈은 안쪽으로 잘 말아 넣으면 좋음. (자기 신발끈 밟고 넘어질 수 있음.)
9.휴게소에서는 뛰어다니지 말것. 절대로. ^^
10.현재의 일기예보로 전훈기간 중 날씨가 흐리거나 비로 예상됨.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전훈 잘 다녀오세요~ 2005/08/10
del
석재
우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2005/08/10
김용희
우와 감사합니다
근데 간식이 가까운데 있으면 계속 먹게 될것같아서 걱정 2005/08/10
재희
계속 먹어야 힘이 나지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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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선배님의 전훈가는 여학우들을 위한 조언 (그러나 남학우들도 읽어보길;) >
- 게시물제목 : 전훈가는 여학우를 위한 글 (이 글은 00학번 유진언니께서 작년에 써주신 글이라죠^^) 175 - 조회
- 작성자이름 : 민정 2004/08/06 - 등록
제목이 거창해 보이는 군요...뭐..사실 별건 없고...
아래 회장의 공지글에 명단들을 보니 여학우가 13명정도 되기에...전훈을 앞두고..이런저런..글들을 적어보고자 함니다.. (민정 : 올해는 더 많아요^^;)
전훈을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전지훈련이 뭐 잠시 어디 여행하는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은 잘 알것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전훈을 가는 신입생 중에는 산에 처음으로 가는 사람도 있겠죠?
아마도 신합단원들은 지휘자나 예비모임에서 선배들이 잘 말을 해주었겠지만 선배님들 말 잘 들으시길...다..도움이..될 것이니....
전훈에서 가장 힘들면서도 또 다시 전훈을 오게 만드는 산행..
우리가 이번에 가는 설악산을 1박 2일동안에 종주를 하게 됩니다. (올해는 지리산이고 종주는 아니에요^^;)
아침에 출발을 해서 저녁때 산장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지내고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이틀에 걸친 코스이죠..
산행을 할때는 모든 짐들을 가지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방이 가벼울 수록 편하겠죠..
대개의 경우 남학생들이 공동짐을 분배를 하게되고 여학생들은 자신의 소지품만 거의 들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에 처음오게 되는 경우 이것저것 집히는 대로 가방에 다 넣다 보면...산에서 후회하게 됩니다..(저도 그랬습니다...-_-;; 그 산만하던..가방....ㅋㅋ)
1.가방
보통 여학생 가방은 30-35 리터 (이 정도면 좀 큰 책가방 정도 크기입니다..)정도되는 소형정도의 등산용 가방을 쓰는 것이 좋구요 짐이 적다보니 책가방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는데 등산용 가방이 좀더 편할겁니다..왠만하면 등산용 가방을 준비하거나 빌리도록 해보세요..
2. 짐싸기
가방이 있으니 짐을 싸야겠죠? ^^
(1) 옷
평소에 이뿌게들 하고 다니는 거..다 압니다..^^;; 그러나 산에서 옷많이 가져오면..괴로워요...~~ ㅎㅎ
최소로 필요한 옷은 산행복+긴발위아래+물놀이복+자유복..
경우에 따라 산행복과 바다에서의 물놀이복을 하나로 사용하기도 합니다..어차피..버린옷이니...근데...뭐..이건...자유에 맞기죠...
그리고 물놀이복으로 수영복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수영복만 입고 물놀이하는 여학우를 본적이 없는 것 같군요..^^;; 가벼운 반팔과 반바지로도 충분할 겁니다..
그리고 산행복은 보통 반팔에 반바지를 입기도 하는데 긴바지를 입는 사람도 있더군요. 산위에 올라갈 수록 고도가 높아지면서 더 잘타는 거 아시죠? 조금이라도 살갗을 가리고 싶으시다면 좀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긴바지를 입으시는 것도 권할만 합니다. 그리고 질긴소재가 좋겠죠...단..청바지는...절대..사절입니다....절대...!! 얼마나..무겁고...불편한지..
그리고 자유복이나 기타의 옷들도 가벼운 소재가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전엔 아무생각없이 이것저것 넣었는데 이젠..보고 좀더 부피가 적고 가벼운 것 위주로 챙겨넣습니다..(살아남기 위한...-_-;;)
(2) 신발
신발은 물론 산행에선 등산화겠죠? 그리고 여름이니 샌들이나 슬리퍼를 많이 들고 올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이 샌들이란 놈이 무게가 제법 나가더라구요..자..자신의 신발장을 보고...제일 편하고 가벼운 슬리퍼를 찾아봅시다...그리고 망가지기 쉬운 이뿐 샌들은...조금은 아껴두세요..해변의 모래사장. 바닷물에서 망가져가는 샌들을 지켜보는 건...슬픈일이니까요.ㅋ
(3) 화장품 및 세면도구
뭐..거장하게 화장품이라고 적었는데 젤 중요한게 역시 썬크림이죠..썬크림은 메이크업용으로 도수가 낮은 것은 얼굴에만 바르시구요 몸에 바를 수 있는 비교적 도수가 높은 것들을 준비해오시길..(이게 아마 저렴할껍니다) 아마..남학우들과 나눠써야 할걸요..가방도 들어줄텐데...얼굴이라도..덜 타게..해줘야줘..ㅎㅎ
화장품은 자기가 필요한 것들 잘 골라서..가져오시길...
글구...혹시나 해서 하는 얘기지만...드라이기 같은..물건은..가져오지 마세요..산에는..전기도 안들어 올뿐더러..세수하기도 힘듭니다...-_-;;
세면도구로 필요한 것들은 요새 소형으로 잘 나오더라구요..
그런거 챙겨오면 될 듯..
(4)간식류
산에 올라가다보면 열량을 공급해주는 비상식량이 필수적이죠? 뭐 이런거야 초코바, 사탕, 카라멜 해서 챙겨오면 되구요 양은 개인취향에 맡기죠..그리구 커피나 레몬홍차등 분말로 된 것들을 가져오면 유용할꺼에요...산에서 먹는 냉커피..~~
(5)기타
음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정신이 없네요..
또 생각난 것이 필요에 따라 햇빛을 가릴 모자. 땀닦거나 얼굴을 가리거나 여러 용도로 쓰이는 손수건. 무릎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릎보호대. 그리고 갑자기 환경이 바뀌다 보면 몸이 갑자기 반응하는 수도 있으니 잘 준비해 오시길.
3. 식사하기
아마도...가장가장...중요한...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평소에도 밥을 잘 안먹는..우리 여학우들...우리 산에서만은..밥을 먹자구요...산행이 워낙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인지라 밥 안먹으면..정말 쓰러져요...
더운날씨에 땀도 많이 흘린 상태이고 거기에 목마르다고 물은계속 마시죠...체내의 나트륨 성분은 계속 빠져나갑니다..
이게 균형이 많이 깨지면..탈진까지 할수 있어요..
밥과 함께 염분이 든 반찬들을 열심히 먹고 기운을 차려야죠..
산에선...라면국물이..마셔야 될 약(?)수도 있습니다..
밥들..꼬옥..잘 챙겨먹으세요...
4. 페이스 조절
자아..1박 2일간에 하루종일 걷는 산행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충분히 힘든 일이고 체력이 떨어져서 정말 힘들어질 수 도 있답니다..특히 여학생들은 산행을 하다가 힘들어지면 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세요...일단은 모두가 다 무사히 산행을 다 마치는 것이 중요합니다..가방을 메고서 쓰러지는 것보다 짐을 맡기고라도 자기 발로 다 걸어서 가는 것이 더 좋겠죠? 가방들어준 친구에겐 밥을 쏜다던가...뭐...ㅎㅎ
생각나는 대로...이리저리 적어보았는데요..
뭐..특별히..여학우에게..국한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생각나는 대로..더 첨가해서..넣어볼게요...
산행은....분명...힘든 일입니다...
그리고...여학우들한테는...더욱..힘들 수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아마...산에서...화현인들의 정을 느낄 수 있게 될겁니다...
가방들...잘 싸시구요...
전훈때 뵙지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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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없이 선배님들의 글을 퍼온 것 죄송합니다^^;. 예비모임 준비중에 게시판에서 이런 것들은 한번 읽어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시물들을 모았습니다. 글 번호가 만번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게시판글 7xxx번을 참고하라 - 라고 예비모임 자료에 올려놓기 보다는(페이지를 몇번을 넘겨야하는지 ㅠㅠ;;), 한꺼번에 모아서 올려놓는 편이 더 많은 분께 전지훈련에 대해 알려드릴만 하다고 생각되어서 올립니다. 더 좋은 말씀들이 있으시면 직접 올려주셔도 좋고, 이런저런글이 있으니 읽어보라고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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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비닐은 지퍼백같은거 이용하면 좋답니다...부피를 줄일수 있고...냄새방지도 되고...여러모로 도움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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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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