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이 웹싸이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1/3) |
665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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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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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9 - 등록 |
아니면, 내가 귀신에 홀린건가?
며칠 전에 광준이가 어쩌고 저쩌고 말하면서, 시애틀이 어떻게 해서 씨애틀이 된 것인지를 짐작케 하는 짧은 영어를 옮겼고, 거기에 세긴가 누군가 후배로 보이는데, 뭐라고 한마디, 거들었고, 수미 선배님께서 내가 시애틀로 가서 며칠이 가도록 아무 연락이 없으면 명철이라도 알아보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느냐는 꾸지람 비슷한 것을 말씀 하셨고, 그래서 내가 좀 길게 (시애틀 도착 성명이 늦었으니 죄송해서라도 좀 말이 길게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음) 글을 써서 올렸는데, 오늘 들어와 보니, 감쪽 같이 사라져 버렸네요.
내가 아직 시차 적응이 안돼서 뭔가 헛것을 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 그래도 여기 ABC TV에서 Primetime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두 살 된 애가 이차 대전에 사용되었던 전투기에 대해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너무나 자세하게 알고, 네살 때에는 지네 엄마가 모형 비행기를 보고 아래 쪽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This has bombs here,'이라고 하자, 그 녀석이 'No, Mom. That's drop tank,' 라고 하는 둥, 계속 지네 부모를 놀라게 하고, 나중에는 자기는 이오지마 전투에서 격추당한 조종사로 이름이 제임스 3 세라고 말하고, 실제로 부모들이 자료를 찾아보니, 그 전투기 조종사 이름이 제임스였고, 정확하게는 제임스 쥬니어였고, ... 그래서 결국에는 부모들도 이 애가 전생을 갖고 태어 난 것임에 분명하다고 믿게 되고 ... 하는 얘기를 봤는데, 그게 내게 영향을 미쳤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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