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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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드뎌 알 것 같습니다 |
809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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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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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6 - 등록 |
네... 안그래도 혹 그 선배가 아닐까 긴가민가하고 있었는데 경현오빠의 글 보니 거의 확정.. 약간 얼굴이 네모나면서도 뾰족하고 아, 옛날 소방차의 이상원(이름 맞나)과 분위기가 비슷하시죠? 사투리는 기억 안 나고..
글고 경현 오빠, 결혼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언제 꼭 한번 부인도 뵙기를 고대합니다. 깨소금 같은 신혼생활 보내셔요... 부부간의 열정은 식게 마련이나 애정마저 식지 않게 하려면 쌍방간의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왠 강의?)
어쩄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오빠가 절 말로 상처 주는 후배로 정의한데 깨달은 바 있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려고요.
20대 후반 들어서야 깨달은 건데 세상의 쓴 맛을 조금 보기 시작하면서 제가 얼마나 철없이 살아왔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주며 살아왔나 뼈저리게 느껴지고 너무나 미안하고 그렇더라구요.
솔직한게 매력이었다기보다는 철없음이었던 것 같아요. 흠... 혹 오빠에게도 못 된 말 했었으면 진심으로 죄송해요! 그래도 구여운 후배짓도 많이 했기를 ...
딴 선배들에게도 혹 저로부터 말로 상처 받으셨다면 사과드려요.. (배 아니고 꼭 사과...썰렁...)
그래도 전 써클이 맘 편한 친정같고 선배님들땜시 너무 즐거웠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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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네 얼굴이 네모나단 얘기는 또 첨 들어보는구만. 그리고 왠 소방차? 네 이마가 워낙에 훤~(그렇다고 머리가 까진 건 절대아님. 그냥 이마가 시원하게 넓은 편임)하다보니 멀리서봐도 눈이 부시다(? ^^)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도 네모난 밥통은 처음이구만. (왜 경현이 형이 수연아줌마를 그렇게 얘기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 경현이 형은 1학년때부터 봤으니 나의 사투리가 전혀 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부터 본 사람이고 수연아줌만 아마도 내가 회사 생활할 때쯤 그래도 억양이 많이 누그러진 다음에 보고 별로 나랑 얘기도 안해봤으니 기억이 안 날 가능성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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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7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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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아직 머리 안 까졌나? 언제 졸업하지?
28일 디트로이트에 가는데, 4박 5일(실제로 딱 2일) 일정이라 다른데 들릴 시간은 없네.
예경이에게 안부 전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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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7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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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아, '네 얼굴, 네 이마'라고 하면 어떡하냐... 음, 난 수연이 이야기가 반농담이었다고 사과하려고 했는데 이미 현준이가 또 상처받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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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8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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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상처씩이나? 그저 나를 이렇게 보는 애도 있구나...라고 넘겨버리는 거죠 뭐. 다만 연예인과의 비교는 글쎄...
진짜 아직 머리 안 까졌데니까 진원이형은 또 그러네. 우리 집안 내력에 대머리는 없으므로 나도 안까질거로 굳게 믿고 있음. 졸업은 아직 기약이 없죠. 박사 과정 학생한테 하지 말아야 할 질문 1번이 바로 언제 졸업해? 인걸 잘 아시면서...예경인 원래 한국서 하던 공부를 하고, 또 어릴 적 미국서 살던 가락에 일단 언어문제가 전혀 없으니 뭐 그리 공부가 힘든 것 같지 않네요. 현정이 누나도 잘 있죠? 애기도 잘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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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9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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