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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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김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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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3 -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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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비가 와서 걱정 많이했습니다. 감기나 안걸리셨었는지...
개있는 집쪽으로 난 길을 찾으셨다니 놀랍습니다.
부안의 "해창"이란 곳의 바지락은 부안출신 시인 신석정 님의 글에도 묘사된 적이있습니다. 해창바지락은 끝내줍니다.
자격없는 사람이 무단으로 글을 써 죄송합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Pea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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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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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규씨.. 무신 말을 글케 한당가요.. 자격은 현기 동생이믄 충분하고도 남소.. 음.. 그 바지락 얘기 하니께 바지락도 먹고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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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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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종현옹은 왜 자꾸 세형옹 귓떼기 뜯어묵을라 하는데? 오징어 귀떼기 맛나다 하는 사람은 봤지만... 글..쎄.. 세형옹 귓떼기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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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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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조개들을 싫어 합니다. 흠, 정말입니다. 모래가 씹히는 것에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으례히 조개를 먹다보면 씹힌 모래를 뱉어낸 것을 받아낼 용기가 따로 깜끔하게 준비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번에도 조개탕이 나왔을 때 국물만 후루룩 떠먹을 생각이었는데, 우연히 한 개를 먹었더니, 안씹혀, 어라 두개를 먹어도, 흐흠, 세개를 먹어도, 자꾸 먹어도, 모래가 안 씹히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먹고 또 먹고 했읍니다. 아마 그때 먹은 조개 양이 제가 평생 먹은 조개 양의 몇 십 퍼센트는 되지 않르까 합니다. 궁금한 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웨이트리쓰한테 물어보고, 웨이터한테 물어보고, 그래도 안되어서 급기야 주방장에게 까지 물어 봤는데, 어떻게 하면 모래가 씸히지 않게 할 수가 있느냐고, 어렵사리 들은 대답은 이거였읍니다: '기냥 물로 오랫동안 씻지유.'
계속해서 더 할 별로 씨잘데기 없는 말이 많은데 또 수미 선배에게 일갈을 뜰을게 뻔해서 줄입니다. 이것도 이미 충분히 길게 쓴 것인줄 잘 압니다. 그래서 이만 슬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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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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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 사진에서 조세와 앍장 사이에 실루엣만 잡힌 사람이 누굴까요?
아 참, 그 떄 우리가 먹은 조개가 바지락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합이었지요, 아마? 그리고 그 채석강변, 그기 그렇다고 강변은 아니고 해변입니다만, 그 곳에서 개불이란 것을 첨 봤는데, 그 것 참 희안하게 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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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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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에 셋이 사진 박음시로 뒤에 누구냐 물으믄 삼척동자두 알겄네... (사진은 지나가던 객이 찍어줬구) 광준옹이 바다에 대구 생리현상을 처리했느뇨? 뭐 얼핏 뒤통수를 보구 있으니 느닷없이 손갑철옹이 떠오르는 것은 무신 조화이뇨../ 참..개불도 어디가 훨 맛있다며 (지명을 까묵었따 ㅡㅡㅋ) 꺼이꺼이 그곳까지 수소문하고 찾아가서 개불을 먹는 사람들도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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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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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도 제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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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1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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