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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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새해인사 |
1,037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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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김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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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4 - 등록 |
모두 모두에게 평화와 따뜻함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동안, 황박사 소식 따라 다니느라 이곳에도 오랫만에 왔네요.
그 덕분에 여러 인터넷 용어들도 배우고... 브릭에서 생물지식 많이 배웠고, 심지어 과갤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별 관심없었던, 언론/사회 제반 문제들도 생각해 본 기회이었고.
몇년 전 부터 genetics 쪽 공부를 해오고 있던 중이라 여러 가지 더 관심있게 보았네요.
사실 여기서는 일반인들은 거의 관심이 없는지라, 우리 아이들 그동안 컴퓨터를 끼고 사는 엄마를 이해 못 하더구만요.
오랫만에 본 찬중이 소식도 반갑고, 재영이는 미국에 와 있네!
우리 아들이 캘리포니아 대학들에 관심이 많아서 (현재로는 top three choice가 다 그쪽), 6월 쯤에 서부로 college tour를 가려고 하고 있는데, 그쪽에 계신 화현회 분들 많으면 이기회에 만나 볼 수 있을라나요?
애가 이과가 아니어서 Cal Tech은 기회되면 어떻게 생겼나 구경이나 할까하고, 어디서 들었는지 요새 Pomona 얘기를 많이 하고 "Harvard is the Pomona of the east (or something like that)" 라는 T-shirts까지 입고 댕겨서 Pomona는 한번 가 볼까 하고 있고.
그런데, JPL이 어딘가 (Pasadena라 해서 처음에 Cal Tech에 와 있나 했다가, 다시 읽었네)? 아들이 멀리 가는 것은 괜찮은데, 학자들 말이 엄청 큰 지진이 그 동네에 곧 올거라고 하는 것 같아서, 좀 걸리네. 유박사 의견은 어떠신지?
모두들 건강하시고,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좋은일들이 많고, 쬐끔 복잡한 일에는 능력과 도움의 손길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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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야 새해 복 많이 받고,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 잉? 애가 벌써 대학가? 난 문과 쪽은 완전 까막눈이라 어디가 좋은지 전혀 감이 없고, 혹시 종민이라면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 그치 종민아? 지진이라..... 현재 인간의 과학기술로는 지진의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 해. 다만 확률적으로 얘기할 수는 있지. 예를 들면, 한 지역의 지진 발생 빈돌르 크기와 함께 죽 조사해보니, 어떤 크기의 지진이 평균 몇 년에 한번씩은 일어나더라 뭐 이런 식이지. 왜 그 재발 빈도(Recurrency?)라는거 있잖아... 여기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얘기는 큰 규모의 지진의 재발 주기에 가까워지고 있거나 또는 넘었다는 얘기일테지. 확률의 문제야. (그 밖에 큰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몇 가지 징후들이 포착되기도 하는데, 그런 점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거 같지는 않아). 지진이 정말 큰게 일어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아주 규모가 큰건 사람 손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게 아니라서 말이지.. 이 곳은 지진이 빈발하는 곳이니, 건물을 만들 때 왠만한 지진에 대한 저항을 고려해서 만들지. 아마 법으로 그렇게 하도록 되어 있을거야.. 캘리포니아는 판의 경계 부근에 위치하면서 지진과 단층 운동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지역이야. 산 안드레아 단층이라고 하는 유명한 활성단층이 있잖아? 여기서 살려면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야 되지 않을까? 아주 큰 지진이 아닌 다음에야 심각하게 위협을 느끼지는 못하네... (직업병인가? 끙). 아 다른 오비들 눈 버렸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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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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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언제 오면 연락주기 바래... 어? 근데 언제부터 genetics를 해? 원래 mathmatics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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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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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반가와요. 요즘 매일 선배에다 선생님노릇만 하다 보니 정말 오랜만에 언니란 말 써보네요. 외지에서 꿋꿋하게 한국여성의 파워를 과시하는 김현주언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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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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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아, 반갑다. 잘 지내지? 한국여성의 파워라고 하면 민망하고, "꿋꿋"하게는 살려고 하지. 한국여자인데다 엄마니까 자의반 타의반 (불행하게도 타의가 더 많은 것 같다)으로. 나만 해도 구세대의 표가 나는데, 가끔 보는 90학번 세대의 여자 후배들은 정말 치열하고 professional한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
그리고, 재영아, 강의 감사! 이런 얘기 들으면 우리 동네가 추워서 그렇지 제일 안전한 동네야... 허리케인 없지, 지진 없지, 토네이도 안 오지... 올해는 눈도 많이 안 오고. 그런데, 종민이가 미국에 있어? 갑자기 종민이 얘기를 해서. 혹시 종민이가 여길 보면-우리 학교에 경영대 81학번인 교수가 계시는데, 종민이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고. 잘 지내지?
아 그리고, genetics는 "하는" 것이 아니고,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그쪽으로 응용을 좀 해보고 있는데, 워낙 기본이 없어서 공부하는 것만도 벌써 몇년 째인지...
좋은 동네에서, 재미있게 지내길. 놀러 다닐곳 정말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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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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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거 오랫만에 들어와 보니까 제 이름이 다 나오네요. 저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물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주 누나 정말 오랫만이네요. 옛날 누나 시험답안 컨닝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거 학생들이 보면 큰일인데... ) 벌써 대학에 가는 아이가 있군요. 문과쪽이라고 해도 제가 아는 쪽은 경제 경영뿐인데요.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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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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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컨닝하던 것이 생각이 나시는가? 보여주어도 걸리는 것인데... 아니, 내가 보고 썼었나???황박사 사건 보며, 사실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살지는 못 하고 있으니까...
우리 아들은 지금 11학년인데, 그냥 science/engineering 아닌 것만 확실하고, 뭘 할지는 모르지. 경제/경영도 생각하긴 하는데, 도움 필요하면 연락할께. 올해 미시/거시 경제 듣고 있고, 여름에 Enterpreunership 캠프 갔다 왔는데 뭐 강의는 boring했다고 하더구만. 아마도 강사가 잘 못 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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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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