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2010 가을콩쿨] 한강찬가/이병우 |
1,382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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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김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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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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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찬가 (영화 괴물(2006,봉준호) ost中) - 이병우
1st 이성준(10) 2nd 김성훈(10) 3rd 김영혜(09)* 4th 김세종(09) bass유관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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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름,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신선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수많은 관심을 모았던 영화, 괴물.
송강호, 변희봉, 배두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현과 더불어 이제까지 한국 영화에서 시도된 적 없는 장르에 탄탄한 스토리로 총 관객 1300만 돌파라는 엄청난 흥행기록을 남겼다. 극중 명장면들은 후에 수많은 패러디를 탄생시켰으며 일명 '헤드폰녀'로 불리는 조그마한 장면들까지 이슈가 되었다. 그리고 또하나 이 영화가 남겨준 것이 있었으니, 바로 '괴물'하면 떠오르는 쿵짝쿵짝 트럼펫소리!, 바로 이병우 음악감독 작곡의 '한강찬가'이다.
빰-빰-빠라바라 밤밤밤. 약간 중독적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익숙하고 정겨운 멜로디에 리듬감있는 베이스 반주가 익살스럽게 덧붙여져 귀에 착 감기는 굵고 짧은 곡이 완성되었다. 원곡 이외에 이병우감독이 직접 노랫말을 붙인 Vocal ver, 트럼펫 연주 ver 등이 선보여지면서 '한강찬가'는 매력만점의 ost로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았다.
이병우는 음악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이다. 빈국립음악대학에서 클래식기타를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왕의 남자' '마리이야기' '괴물'등을 거쳐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너무나 멋지지 않은가! 클래식기타 전공의 음악감독, 그리고 그가 작곡하고 연주한 한강찬가! 한강찬가에 대한 것들을 검색해보다가 그가 기타 솔로로 연주한 한강찬가를 찾을 수 있었다. 기타 고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음색이 한강찬가의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이번 가을 콩쿨, 우리팀은 감히, 이 한강찬가를 새로운 색깔을 덧붙여 연주하고자 한다. 5중주 중 퍼스트, 세컨이 메인 멜로디를 맡고 나머지 파트가 반주 부분을 맡아 기존의 original 버전도 아닌, 트럼펫 버전도 아닌, 우리팀의 새로운 버전으로 한강찬가를 만들어 보는 것이 이번 콩쿨의 목표이다. 일단은 70의 scale로 연주를 하고 있지만 완주가 완성되고 점차 스케일의 스피드를 올려 박자감을 줄 예정이다. 사실 지금으로썬 어떤 곡이 나오게 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팀원 모두가 함께 고르고 맘에 들어한 곡이니 만큼 재미있고 행복하게 칠수 있을것 같다.
끝으로 어려운 스케일을 무작정 부탁해버린 못난 팀장을 이해하고 신나게 잘 쳐준 46기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 (올린 곡은 한강찬가 오리지날 오케스트라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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