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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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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2. Sonatina Meridional 734 - 조회
- 작성자이름 : 황도익  2010/11/07 -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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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곡은 Sonatina Meridional입니다!!

　Sonatina는 작은 소나타라는 뜻으로 형식상, 내용상으로 규모가 작은 소나타를 일컫는 단어구요, Meridional은 남방의, 남쪽의, 남부 유럽의 등등의 뜻을 가진 단어인데.. 1악장의 이름을 보면 아마 멕시코와 그 아래 남미지방을 뜻하는 것 같아요. 즉 Sonatina Meridional은 '남미의 소나티나' 정도의 뜻?!
　이 곡은 Ponce가 1939년에 발표한, 기타를 위한 소나타들 중 마지막 작품인데요.. 3개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마 그의 기타 소나타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일 거에요. 활기차고 매혹적인 부분이 있는 곡이죠ㅎㅎ

I. Campo
Campo는 남미의 대초원을 뜻한다고 하네요(네이버 사전).

그분-Ana Vidovic의 시원시원한 연주입니다. a가 싫은지 잘 쓰지 않는 Ana Vidovic(트레몰로도 i,m으로만 한다고…)

　터질듯 터질듯 하다가 갑자기 은근한 부분도 나오고, 정적에 휩싸인 부분이 나오다가도 활기찬 부분도 나오고 묘한 악장이네요.ㅎㅎ 시작과 함께 나오는 주제 부분이 좋아요!  대초원... 음.. 알다가도 모를듯 하군요ㅎ

II. Copla
중간의 느린 악장이에요. Copla는 스페인의 대중 가요의 한 종류로 Copla라는 시의 한 종류에서 발생한 대중 가요라고 하는군요.

Manuel Espinás라는 멕시코 분의 연주입니다.

　엄숙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도입부를 지나 독특한 분위기로 돌입하는데.. 중간중간 언뜻 비치는 Ponce만의 멜로딕함이 좋군요!!

III. Fiesta
마지막 악장!! Fiesta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스페인 문화권의 축제를 일컫는 말이에요.

다시 한번 그분의 연주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반전?! 이름에 걸맞게 화려하고 강렬하게 시작하는 악장이에요. 스트로크와 화려한 스케일이 분위기를 살리는 멋진 곡! 치는거 보니 어렵네요........

전 묘한 1악장이 제일 좋군요 ㅎㅎ FTP를 잘 찾아보시면 Denis Azabagic이 연주한 것이 있는데 제가 들어본 것 중 가장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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