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합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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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준비된 자만이 사부를 맞이할 수 있다." |
809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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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김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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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20 - 등록 |
위의 말은 영화 "조로"에서 "진짜 조로"였던 앤쏘니 홉킨스(Anthony Hopkins)
가 "신참 조로"가 될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에게 한 말이지.
1. 광수에게
광수는 자기가 기타칠 때 자기한테 어떤 점이 부족한지 나한테 말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알고 있으니까 부족한 점만 고치려고 노력해도 상당한 도움이
될꺼야!
2. (나 자신을 포함한) 모든 제자들에게
자기가 받은 레슨곡을 사부에게 레슨받기 이전에 자기 자신의 힘만으로
완성해놓지 못하면, 사부는 그 제자에게 레슨을 제대로 해줄 수가 없게 되지.
왜냐하면 자기가 레슨곡을 일단 완성해놔야 그걸 그릇 삼아서 사부가 부어줄
"레슨"을 거기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 잔을 준비해놓지 못하면 술을 받을
수 없는 법이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준비한 잔이 크면 클수록 술을 많이
받을 수 있겠지.
3. (역시 나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부들에게
내 생각엔... 사부는, 맨날 남들이 주는 레슨곡을 그냥 똑같이 자기 제자에게
주지 말고 자기가 평소에 이 곡 저 곡 쳐봐서 자기 제자가 재미있어 할만하고
연습 효과도 충분히 있을 만한 그런 곡들을 골라서 레슨곡으로 내줘야 한다.
룸에는 아직도 악보가 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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