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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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오래간만에 들어오니 반가운 이름이 많습니다요. |
1,182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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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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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8 - 등록 |
저는 87학번 이상원입니다.
은주 언니가 뭐하고 사나 가끔 궁금했는데 여기 들어오니 소식이 있네요. 번역하신다고요? 저도 번역하는데... 동종 업계에 있었군요.
성희 오빠, 원경 언니, 세기 오빠 등등도 반갑습니다.
저는 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러시아어 전공으로 석사를 했고 작년 가을에 뒤늦게 박사도 마쳤습니다. 프리랜서로 통번역 일하고 시간 강사하고 지내다가 올 3월부터 서울대 기초교육원이라는 교양 총괄 기관에서 '인문학 글쓰기' 과목 담당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임대우 강사라 불리는 계약직 노동자입니다.
학부때부터 어울려 다니던 동갑내기랑 결혼해서 여전히 아웅다웅거리며 살고 있고 아이는 없습니다. 언론에서 맨날 젊은 애들이 아이 안 낳아 큰일이라고 떠들 때마다 한편으로는 찔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이상 그리 젊지도 않고 또 낳아봐야 걱정근심 뿐이라고 강변하며 지냅니다.
요즘 학교는 곳곳에 철쭉이 만개해 아주 멋지답니다. 볕 잘 드는 곳에는 이미 졌습니다만... 오늘 솔밭식당에 국수 먹으러 올라가다 보니 버들골 나무들이 완연한 여름 풍경을 만들고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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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
나 외대갈 때, 소식지보고 여기다 글 올렸던 사람이 상원이던가?
좌우당간, 글 잘 쓰냐? 나 장기적인 계획을로 책을 좀 써서 돈을 벌까 생각 중인데. 많이 도와줘. 호호호. 언제 시작할런지는 아직 모른단다. 황ㅁㄴ누나, 멍멍양과 같이 해봐봐??? 걍 생각만 하고 있는 중이야. 첫째 목적은 많이 팔리는 책을 쓰는 것이고, 나머지는 미정. 호호호.
용인에 있는 울 학교도 ㅂㅓㅊ꽃은 지고, 철쭉이 피더구먼. 라일락은 그리 많이 있는 것 같지 않고. 좋을 때지. 저번 주는 반포대교 옆 섬에 가서 유채꽃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후다닥 온 적이 있지.
아직도 늦지 않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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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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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i야, 걍 '세기'라는 이름으로 글 올리면 안되겠니?
자꾸 '서의곤이'라고 읽어지거든~~! 의곤오빠도 이니셜대신 본명을 쓰시구요. 상당히 헷갈리거든요~~
글고, 황ㅁㄴ ('황미녀'라 읽을뻔 했슴 ^^) 언니에게 자꾸 ㅁㄴㅁㄴ 그러면 언니가 살짝 기분나쁘실꺼야.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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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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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이름은 기억나는데 얼굴은 기억이 안나네. 혹시 키 큰 여성분?
세기야, 정말 SEGi 라 쓰지 마라. 남들이 난 줄 안다잖냐. 그러니 원조인 내가 써야지. ㅎㅎㅎ 인경여사 그게 맞지 않겠니?
근데 황ㅁㄴ 은 누구 말씀이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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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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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시비 거는 여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 많이 먹어도 배가 안 나오는 여자?
좌우당간 ............................... 녀자?
요즘 애들은 노영심을 잘 모르더군요.
좌우당간, ㅁㄴ는 그냥 자음 두개 입니다.
상상은 자유입니다.
수영이 누나에게 석유를 사주셔도 괜찮습니다.
별걸 다 사주셔도 괜찮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Mac 컴퓨터에서는 i가 대유행인데.
나도 i를 쓸꼬당ㅇㅇㅇㅇ.
-SE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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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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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띠!!! >_<
청바지 전혀 안어울리고요, 밥 많이 안먹어도 살 넘 쪄서 고민인디...
세기양, 니 맞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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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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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란 말은 본래 대변인들에게 쓰는 것이란다. 세기가 쓰고 싶다면 말릴 수 없지. 세기가 개길 수 있는 유일한 선배가 나지? 귀여운 것이라고 말하면 화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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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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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석유--아니 석류--많이 드셨나요?
말려도 안 되는 걸 아시잖아요. ㅋㅋ
당근 화안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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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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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세기 오빠, 제가 외대 홈페이지에서 보고 올렸었지요. 당시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지웠었고요. (기다리는 빚쟁이라도 있나??)
글고 저는 뭐 글을 쓴다기 보다는 학생들이 쓴 글을 즐거이 구경하며 씨부렁거리는 일만 하고 있습니다.
서의곤 선배한테 기억나는 얼굴이 저인지 모르겠습니다. 키가 큰 건 맞고 한 체격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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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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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회사에서 안 나줘서 옮기는데 어려웠걸랑. 잘못하면 계속 회사 다닐뻔 하기도 했단다. 뭐 다 지나간 얘기지만.
아직도 안 늦었다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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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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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세기형 장난은 알아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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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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