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곡해설 - 솔로입니다. |
714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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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박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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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8 - 등록 |
곡 확정을 못하다가 오늘에야 지르는 심정으로 확정한 관계로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로쉬거씨의 Prelude&Waltz를 그나마 가장 먼저 연습했었는데, 이걸 빼기로 일단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완양 쏘리~. 힘딸려 못치겠네요..-_-;;
여환군 수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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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순서
1.Suite Sudamericana 중 - Jorge Cardoso
1) Guarania
2) Vals Peruano
2.Harpsichord Suite No.7 in G Minor, HWV432 중 VI. Passacaglia - Handel
3.Romance Criollo - Jorge Mo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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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해설
Harpsichord Suite No.7 in G Minor, HWV432 중 VI. Passacaglia - Handel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7번의 마지막이자 백미라 할 수 있는 파사칼리아는 4소절의 주제를 근간으로 15개의 변주가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파사칼리아는 본래 스페인 발원의 무곡으로 점차 기악곡에 사용되면서 바로크를 대표하는 변주곡이 되었다. 헨델은 그 자신이 하프시코드로 즉흥연주하는 것을 즐겼으며, 본 곡 또한 바흐에 비하여 화려하고 좀 더 자유스러운 헨델 특유의 아름다움이 잘 나타나 있다.
Suite Sudamericana 중 Guarania, Vals Peruano - Jorge Cardoso
Jorge Cardoso는 1949년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클래식기타리스트이자 클래식기타를 위한 연주곡을 350곡 이상 작곡한 작곡가이며, 의사이자 음악학연구가이다.
현대 클래식기타리스트의 레퍼토리에 자주 오를만큼 그의 작품은 현대곡이면서도 다양한 민속음악적 운율과 더불어 간결하며 시적인 멜로디를 통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연주되는 Guarania와 Vals Peruano는 남아메리카조곡 중 각각 파라과이와 페루를 나타낸다.
Romance Criollo - Jorge Morel
Criollo는 본디 중남미(스페인식민지) 태생의 스페인사람을 일컫는 말이지만, 1931년 아르헨티나 태생인 Jorge Morel을 염두에 둔다면 이 곡은 아르헨티나 정서를 다분히 포함하고 있는 Romance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많이 알려진 Jorge Morel의 곡들이 남미의 리듬이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는데 반하여, 이 곡은 좀 더 내재적인 리듬과 점진적인 화성의 진행을 통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밀양의 오프닝곡이자 주제곡으로 사용된 크리스티안바소의 Criollo, 클래식기타음악으로 자주 연주되는 베네주엘라 왈츠인 Vals Criollo 등을 통하여 서로 다른듯 하면서도 공통적인 감정의 분모를 가지고 있는 Criollo적 정서를 느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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