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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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반쯤 기숙사에 들어와서 빌린 만화책도 갔다 줄 겸, 배고픈데 맛있는 간식이라도 먹을 겸, 낼 모레에 대비해서 머리나 깎을 겸 해서.. 늦은 걸 알지만 혹시나 하고 낙성대로 내려갔더라 말입니다.
아침에 깎을려면 9시엔 가야하고 내일 밤은 마찬가지 시간대일테니 하는데 있음 아무데나 들어가자! 라고 생각하고 돌아댕겼습니다.
만화책을 반납하고 던킨에 들려서 머핀을 하나 사고 보니 우연찮게 불이 들어와 있는 미용실을 발견! 저리가도 가보자..란 생각으로 문을 열고 머리 깎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깎고 있는데 아주머니 손길이 좀 거치시더군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더니만 전화가 오니 정말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내용인 즉슨 월요일인데 음주단속을 한다나 어쩐다나?? 그게 머가 그리 중요한 일인지...
하여간 머리를 다 깎고 나서 머리를 감으러 이동하다가 보고야 말았던 것 입니다....
맙소사....
같이 계시던 한 분의 등으로 가려져있던 테이블엔 어느 정도 비워진 맥주잔 두개와 비어있는 1.5l 페트병이 놓여있던 것 입니다..
-_-
음주를 하실거면 가게를 하지 마시던가 가게를 보실거면 음주는 하지 마시던가...
황당하기도 하고 머라 말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오늘 하루 종일 서류 정리등 잡일만 하느라 할 일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맥이 풀리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모레 수욜 저녁때 간단하게 한 잔 하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사람 구성 봐 감서 녹두나 입구역, 낙성대 중에서 택일 할래요. 참가자들은 맆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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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래저래 일 많네.. 연구부모임도 변경되니 마니 뭐 하더만 -_-;;
신촌으로는 몇명이나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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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8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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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정리 잡일은 행복한 줄 알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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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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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ㅅ;;; 수요일에 시간이 남고 남아서 주체 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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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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