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9기 이서훈입니다.
7주간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외박을 나와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 중에도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유격훈련 후 40km 행군을 어제 끝마친지라 아직은 온몸이 쑤시지만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임관(계급장 받는 날)이군요
처음엔 시간이 참 안가고 고통스러웠지만 지나온 시간을 되새겨 보면 참 감개무량할 뿐입니다. 허허
훈련 중 짬짬이 연락했을 때 반갑게 맞아준 재희, 여환, 건욱, 윤형이형
그리고 사랑하는 39기 동기들 모두 어서어서 보고 싶습니다.
입소하는날 문자, 연락준 은선, 예지, 영찬, 민주 늦었지만 고마워.
그리고 사부님 등 훈련 힘내서 받으라고 격려 주신 많은 화현인들
덕분에 몸 안다치고 건강하게 훈련 (거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몸이 힘든 훈련은 다 지나갔으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주일 잘 보내겠습니다.
이제 흩뿌려졌던 비가 마르고 6월이 오면 이제 육군장교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게 됩니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동아리방에서 그리운 얼굴 다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강산이 바뀌어도(?) 변함없을 토요일 3시의 집회에서!
see you again in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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