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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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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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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4 - 등록 |
시간이 늦었는데
자기는 왠지 아깝고.
돌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떠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03학번 39기 경제학부 김용근입니다.
연주회 끝나고 뵙기 어렵던 분들을
엊그제 있었던 집회 애프터때 많이 뵐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냥. 연주회가 끝나고
룸에는 한 두어번 갔던 것 같은데.
연주회 이후로 뵙지 못했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고,
한분한분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것도
왠지 좀 아쉽습니다.;
함께했던 공간을 두고
어디론가 떠나간다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참 낯설군요.
그저 잠시 떠나는 것 뿐인데도
마치 영원한 이별을 고하는 듯.
가슴이 조금은 아릿합니다.;
나름대로 유령회원이었는데다가
그냥. 집행부로서 그야말로 대충대충 살았음에도.
저는 이곳에서 뭔가 받은 것이 많았나봅니다.
자기전에 갑자기 답답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그냥 한번 들르고 싶어서 들렀습니다.
다들 잘 계실거라고 믿고.
곧 돌아오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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