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합이 여기에 쓰기 엄청 민망한데...
징규로워 님께서 꼭 여기에 써야된다고 하셔서요..
그래서 신게랑 자게랑 똑같이 올리게요.... 떨려라...
안녕하세요
47기 강현진입니다
신합 세컨 아래파트장이구요
네.. 그렇습니다..
장소는 설악산-낙산
워매 山이 내 눈앞에 있었는데
이것을 지나치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가는길에 가장 스릴 넘치는 조 발표 시간
징규로운 조가 되었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쉬는 것을 좋아하시는 진규님 덕분에 저희 조는 잘 쉬는 분위기였습니다
3조 만세
3조엔 통조림이 너무 많았습니다
우리 짐승같은 친구들이 다 먹어주었습니다
신난다
백담사 입구는 마치 서울대 입구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입구스럽지 않은
처음오면 거리를 가늠할 수가 없는
걸어가려 할 때
지나가던 有경험자들의 탄식으로만 느낄 수 있는
묘한..
발걸음을 붙잡는 느낌?
아무튼 경치는 정말 좋았어요
태어나서 처음보는 경치(왜냐면 이런 산을 처음 갔기 때문에)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하고
봉정암 직전에서 산멀미를 하며
민폐를 와장창 끼치고
깔딱고개에서 숨이 깔딱깔딱 넘어가며
저의 체감은 이랬습니다
소청에서 너무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중청에서 너무 아름다운 별을 보고
대청봉에 올라가면
이런 기분일줄 알았으나
생각외로 그렇지 않아서
사진만 무자비하게 찍고..
하산을 하는데..
그런데..
하산은 즐거울줄 알았는데..
이친구가 절실하더군요
내려오는 길에 한분이 계곡에서 다치시고
저도 괜찮지 않았습니다
진규오빠와 엄청나게 느린 페이스로 내려온 결과
남들과 비슷하게 도착
바다에서 역시 코펠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 조에는 파트라슈가 밥냄새를 맡아준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바다에서 담금질 좀 당하고
사람이 세로로 묻히는 것도 보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밤에 기억이 많이 나지 않아요..
무서워요..
자꾸 목격자는 늘어만 가고..
난 어디로 가는 것인가...........
정말 수고하신 집행부 여러분
멋지십니당!
그리고 대장님을 비롯하여
랑님, 무열오빠, 진규오빠, 자라님 등의 높으신 선배님들과
43,44,45기 선배님들 수고 많으셨구요!!!!
신합여러분도 수고 많았어요!
과연 전 내년에 또 갈 수 있을 것인가 ㄷㄷㄷㄷㄷ
그리고 우리조
진규오빠, 미린언니, 진석이, 민규, 효범이, 치승이 다 너무 좋았어요
이런 마성의 조를 짜준
회장님께서 감사감사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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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전훈 앱터네요
모두 몸조심하시고 내일 뵈요 안녕히 주무세요@
+진규오빠 이정도면 비용은 0에 수렴해가고 있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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