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합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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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쌓아놓은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어디다 털어놓지를 못한채 애프터가 끝나버려서 게시판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저는 여기 잘 안와서 게시판 분위기가 어떤지 몰라요.. 글을 처음 올려서 쑥스럽네요 아무도 안 읽었으면 좋겠으니까 읽기 불편하게 써야겠습니다 좀있다 창피해서 지울지도 몰라요 그런데 오랜만에 화현회 홈페이지에 와보니까 필독이라고 써있는 공지들이 많이 있었네요 계속 자리 바뀌는데 안가르쳐준다고 투덜댔는데 본인 탓이었다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_-; 아무튼 저는 클래식을 경험해보고싶어서 화현회에 왔어요 그리고 그 기대처럼 결과적으로 매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스킬이나 지식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클래식기타를 하는 사람들의 높은 콧대를 만들어주는 멘탈.. 일종의 artisan spirit 같은-_-; 것을 보고 가장 감명깊게 느꼈습니다 그동안은 제대로 갖춘 합주단을 접해보지 못했던 제 한계였다고 할수 있겠죠 제가 건축이나 음악이나 또 다른걸 할 때에도 많이 도움될거같아요 그리고 음감 박자감도 조금 늘었어요 감사합니다 화현회 반면에 그 엄청난 것을 받아들이는 제 자세는 너무 불손했습니다 애초에 밴드를 하고 계절학기를 하고 졸업작품전모델링을 하고 과활동도 할 계획이었으면서 신합단에 들어온 것부터가 오류였어요 여러분과 저는 만나면 안되는 관계였던 거예요 그렇다고 위에 열거한 다른 것들을 만족스럽게 마감한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스스로 너무 괴롭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욕심도 많고 약간의 결벽증도 있어서 모두 다~ 잘하고싶은 마음에 덜컥 일을 저질러버렸지만 무려 마감들이 한꺼번에 위치한 9월초가 다가올수록 스케줄이 쌓이는 바람에 엉망이 되고말았습니다.. 아마 다들 저를 무책임한 단원이었다고 기억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슬픕니다.. 변명하는거 싫어하는데 지금 보니까 변명하려고 글을 쓰고 있네요 어쨌든 저는 나름대로 만회하고싶어서 조율보조도 하고 연주회날에도 최대한 도와주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충분하진 못한 것 같아요 영규가 그날 저보고 형 오늘은 웬일로 일찍 왔네요라고 해서 상처받았어요 그치만 변명하거나 설명해서 아무 소용 없잖아요 인정해야죠 제가 정말 한심했습니다... 또 전지훈련도 안가고 애프터도 두번밖에 안가서 다른 단원들이랑 어울리지도 못했어요 다들 저를 어색해하는거같아요 아웃사이더.. 게다가 연주회 애프터도 잠깐 있다가 금방 나와버렸네요 그래서 많이 아쉽습니다 연주회가 끝났는데 후련한 기분이 아니라 착잡하고 무거운 기분입니다 특히 미린누나한테는 이런 변명과 함께 미안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예소담에서 미린누나랑 얘기할때는 제가 원래 취하면 상대 말하는게 잘 안들려요 게다가 장난아니게 시끄러워서 사실 누나가 무슨 얘기 하는지 하나도 안들렸어요 그리고 제가 무슨 말 했는지도 기억 안나요 헛소리했으면 죄송해요 아무튼 그래요 저는 기타 정말 좋아하고 평생 음악을 하고싶습니다 동아리사람들도 다들 좋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친한척좀 해주세요.. 네톤 widesun1115@hotmail.com이에요 선배들도 많이 알고싶은데 소영이 성훈이 원익이 김지은씨 말고는 아는사람이 없어요... 내년 전훈 꼭 가야겠따 뒤로갈수록 헛소리만 하네요 하고싶은 말은 다 한거같아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멋있었어요 아 그리고 녹음하던데 듣고싶어요 특히 선배들 연주 짱이었어요 끝 아 근데 사실 ㅂㅇㅅ가 짱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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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너한테 화 하나도 안 났다고, 잘했으니까 미안해할필요 없다고 했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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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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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막 울고 화내고 때리고...?!ㅋㅋㅋ 내년 여름 전훈은 꼭 가렴ㅎㅎ겨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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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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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고하셨고 제 편지 그럼 못받으신건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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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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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홍일형의 새로운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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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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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일이형 자책하지 마요 ㅋㅋㅋ 형이 그러면 저는 어쩌란 말입니까ㅠㅠ 아무튼 ㅂㅇㅅ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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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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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부분 다수입니당ㅋㅋ ㅂㅇㅅ는 채팅방도 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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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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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도 많이 알고싶은데 소영이 성훈이 원익이 김지은씨 말고는 아는사람이 없어요...
왜 아무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없이 스무스하게 넘어가는걸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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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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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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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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