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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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girl's party |
1,124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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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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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 등록 |
실로 간만에 연숙이와 규철오빠를 만났습니다.
졸업 후 처음이었습니다.
양재동 조용한 한정식 집에서 수연언니, 혜선모녀, 연숙패밀리, 수미모녀, 인수패밀리, 저 ...이렇게 맛난 점심 먹으며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놀고있는데 제가 갈 무렵 일화언니와 현옥언니가 오셨더랬습니다.그래서 그 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약속장소에 나가서는 화현녀들만 오는 줄 알고 방문을 여는 순간 모르는 아저씨가 계셔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84 이인수였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인수는 귀엽고 똘똘한 후배였는데 갑자기 중년이 되어 나타난 인수모습에 적응이 안되어서 잠시동안은 말도 안 놓아지더이다. 와이프되는 86 윤정후배는 정말 어려보여서 또 한 번 놀랬습니다.
그 부부가 저를 두 번 씩이나 놀래켰네요.
간만에 너무나도 신나게 수다떨고 웃고 했던 하루였습니다.
중1 아들이 자기를 학교도서관에 가둬놓고 엄마는 놀러 다닌다며 엄청 열받아하며 투덜거렸지만 그 짜증 다 받아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
규철오빠, 연숙이 떡두꺼비같은 아들을 세명씩이나 거느리고 다니는게 얼마나 부럽던지...
정말 잘 들 키웠더군요.
다윈의 진화론이 생각났습니다. ^*^
모인 애들이 다 어찌 그리 성격이 좋던지... 누구나 할 거 없이 다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울 아들도 데려갈껄...
연숙아, 규철오빠 뉴브린스윅(발음 맞나? 큰아들에게 혼날라!!) 근처에 가면 꼭 연락할께요.
잠수타지 마시길...
혜슨아~~ 점심 잘 먹었다.
딸내미 서울대 보내놓고 밥사느라 좀 힘들겠다. ㅋㅋㅋ
그 많은 식대를 어찌 다 감당하였느뇨??
담번에 내가 밥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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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왜 난 빼고 지들만 먹었디야?? 규철이 아적도 안갔니?? 인수가 뭐 어떻다고 그리야? 여전히 팅팅하고 귀엽더만??!! 혹시 인경이가 무슨 흑심을 품었던게 아닐지.... 자, 우리 담부턴 패 갈르지 말고 같이 모여 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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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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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표형 제게 이메일 다시 좀 보내 주시렵니까? 말씀 하신 정보를 확보했는데, 출장 다녀 온 사이에 형 이메일 정보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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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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