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 Total : 515 , total-list : 35 |
|
Latest Comment |
|
|
| - 게시물제목 : 졸업도 하고 이제는 갈 날만 손꼽고... |
741 - 조회 |
|
- 작성자이름 : 백명철
|
2004/06/21 - 등록 |
세월이 나르는 살과 같다더니 어느새 1년이 후딱 지나버렸네요. MBA과정 졸업도 지난 주에 하고 그저께는 제 딸애 중학교 졸업식도 했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마지막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돌아갈 날을 한 발로 꼽게 되었지요.
동현형님은 제가 어찌 살고 있는지 캐러 오셨다는데 많이 캐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자주 들판으로 모시려고도 했는데 형님이 더 바쁘셔서 한번 밖에 못 모신게 아쉽네요. 그래도 지난번 제 졸업식때 와 주셔서 너무 고마왔습니다. 더구나 제가 졸업연설을 하는 것을 보셨으니 제가 어찌 사는지 보러 오셨다면 제대로 보신 거네요.
1년 동안 살면서 공부말고(보다는) 다른 것도(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생각나는게 새를 31 마리나 잡았던 겁니다. 독수리는 여기도 귀해서 아직 한마리도 잡지 못했던게 아쉽고요. 홀몸으로 지내려다 번번히 두세끗 차이로 미끄러진것도 이제는 다 지난 얘기가 되고 말았지요.
6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한국의 여름 더위를 공유하겠네요. 돌아가서 반갑게 인사 드리지요.
그럼... |
|
|
|
|
진짜로 새 사냥 다니시는 줄 알았습니다.
더큰 새도 있지않나요? 전설 속의 새. 장자에 나온다는 '대붕'같은 것. 골-인-원도 있고, 언더도 있고. PGA teaching pro 자격증도 있고. 여러개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들로 위와 같은 사냥은 안 다니지만, 제 집안 어르신네 들이 많이 나가셔서, 좀 많이 잡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참기름, 비누 치약세트 같은 것 타오시면, 제가 갈 때마다 받아서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
2004/06/21
del |
|
|
일설에 의하면, 믿어지지 않지만, 명철형이 우등생이 되아가지고 졸업생 대표로 한바탕 연설을 실시하였는바 그 내용이 넘 감동적이라 모든 이의 심금을 울렸다는군요...
화현회 시절 회장하느라 못다한 면학의 한을 엉뚱하게도 넘의 나라 가서 풀어버리지 않았나 사료되는군요...
Anyway, 대대적인 환영회를 준비할 예정이니 빨랑 오셔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올때 맛있는거 마니 가져오시고요......
|
2004/06/22
del |
|
|
오오... 남자가 한을 품으면 한여름에 하늘에서 골프 공만한 우박이 떨어진다던가 어쩐다던가..../ 시간 참 빠르구만... 음.. 나는 그 시간 동안 뭘 어떻게 하고 살았는고... / 두표옹 인아는 어떤지....
|
2004/06/22
|
|
|
아직 수술 못했답니다. 이상스럽게도 꼭 수술날 잡아놓으면 2-3일 전부터 조금씩 아파서리.... 일단 7월 7일 다시 일정 잡았는데 이번엔 워찌될런지... 별 증세는 없고 잘 논답니다. 걱정해줘서 고마와요. 근디 언제 얼굴 보여주실건가요?
|
2004/06/29
del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