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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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re] [발의] 화현회 써클 룸 이전에 관련하여 |
1,108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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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홍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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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31 - 등록 |
은석아 잘 있었니? 애들은 잘 크고?
먼저 새 홈피 만드느라 수고한 후배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정말 잘했어. 아주 좋아...
홈피가 좀 생소해 그간 좀 뜸했더만 은석이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한마디 하려한다. 그냥 내가 편하게 순서대로 느끼는대로 지껄이고 물어보는 것이니 너나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도 그냥 편하게 보시길...
1. 미련... 거참 언제 함 연주회 보러 가야하는디... 예완이는 결혼 했남? 잘 있지?
2. 공대식당 리모델링이라.. 요즘은 핵교도 조합을 맹글어 재건축 하는감?
3. 비용문제가 생기면 수익자 부담? 만일 그렇담 내가 무지한건진 몰라도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거 아닌감? 왠 학교에서 하는 일이 학상들에게 비용부담을 지운다냐?? 아니 새로 건물을 지었으면 제대로 잘 맨들어주지 어쩌케 맹글었길래?
4. 서울대 1년 예산이 꽤 될터인즉, 건물을 이왕 지으려면 냉난방 다 되게끔 지어야지 그걸 학생들 부담으로 넘겼다면 머리띠 두르고 뎀벼들어야지.
5. 불우이웃돕기도 아니고 모금은 무신 모금. 이해가 안감.
6. 벌써 에어컨을 사서 갖다논거여? 돈이 없다며 그럼 외상으로??
7. 외상 구입후 모금을 통해 지불이라... 이해가 안감.
8. 예를 들어 기타 사달라고 부모님께 땡깡부리다 안사주니까 카드로 긁어 지불하고 친척들에게 모금을 한다? 몬 말이여??
9. 형편에 맞게 살아야쥐, 무리해서 카드 긁다간 패가망신이여.
10. 내가 핵교 다니던 때를 생각해보니 써클룸은 물론 강의실, 연구실에도 에어컨 없었는디 요즘은 다 있는감? 모쪼록 배울 땐 어려운 환경에서 배워야지 편하고 시원하면 쏙쏙 들어온게 또 솔솔 나가는 법. 찜통속에서 익힌게 오래가니라.
이상이 바로 떠오르는 생각들이고 몇번 접해본 은석이 인격으로 봐 그리 막가파는 아니더만.
그래서 다시금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한번 읽어보니:
1. 현역들이 외상으로 에어컨을 들여놨음.
2. 이를 불쌍히 여긴 가까운 선배들(학번수)중 마음 약한 사람들 중심으로 모금을 하려 함.
3. 근데 마음은 있는데 워낙 돈들이 없고 에어컨 값이 장난이 아니라 답이 안나옴.
4. 생각다 못해 전 화현인들에게 대대적 모금운동을 전개하려 함.
5. 그것만 하기엔 명분이 안서 이왕 하는거 차제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려함.
등으로 정리됨.
근디 내 눈에는 에어컨 보단 홈커밍 어쩌고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이 둘을 그냥 두리뭉실 합치지 말고 다음과 같이 하면 어쩔까 함.
<에어컨 문제>
1. 사실이 어쩐진 모르겠으나 은석이 글에 의하면 외상구입이란 얘긴데, 이건 아주 잘못된 것이니 결자해지 하도록 할것. 이 자리에서 구구히 어쩌고 저쩌고 사정 설명하지 말길. 연대보증을 1기까지 질수야 없는 일이고 지금 신입생이 따져보니 41기인데 31까지 선에서 해결하도록 하는게 좋을거 같음.
<홈커밍>
은석이가 주체가 되어 추진해 보길. 기금 문제는 물론 상조회 같은 것들도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니 논의가 가능하다 봄. 나도 연결이 되는 기수가 아래 위로 좀 되고 각 기수마다 그런 포스트들이 각각 있을 터이니 일단 몇몇 포스트가 모여 일을 추진해 보자고.
어차피 의견 제시야 몇 사람만 하면 되고 다들 알아서 할터이니 일단 계좌번호 같은 걸 확보하고 이를 공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
홍두표(16)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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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두표 선배님. 이렇게 명쾌하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어컨 때문에 모금 이야기가 시작되었지만 일단 써클 룸이 이전 한 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론화해서 진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40주년이 다가오는 것도 큰 화두였구요. 여러 선배님들께 먼저 연락을 드리고 일을 시작했어야 하는데 진행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모금 문제는 제가 좀더 생각을 정리하고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홈커밍 데이는 홍두표 선배님을 비롯하신 여러 선배님들께서 그렇게 도와주신다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곧 추진해보도록 하지요. 제가 조만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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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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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
미련 연주회는 멤버들의 졸업이 닥친고로 당분간 계획이 없습니다. 연습을 못해서 다들 꿀꿀해 하고 있어요. (각자 혼자 연습하면 되겠지만...그게...)
결혼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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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1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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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 전 화현회 95학번인 남명진입니다.
은석형과 몇몇 ob들이 광훈과 모여서 에어콘에 관해 대화 이후에, 광훈에게 에어콘 문제가 궁금해서 통화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들은 바로는 에어콘을 외상으로 구입한 것이 아니구요..
집행부 공금 여유분이 약 100만원 이상있었구요(현 집행부는 제 계산으로는 04학번입니다). 모자라는 금액은 집행부가 일단 돈을 냈다고 들었습니다. 에어콘 문제는 yb 들이 사려는 움직임을 98 학번인 정광훈 군이 포착하고 ob 가 사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광훈 군이 처음 모금에 관한 말을 꺼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술을 조금 마시고 에어콘 문제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왜 돈달라는 얘기를 안하는지 궁금해서 광훈에게 전화한 것이였었는데... 그때 얘기로는 어린 집행부 아이들이 사비로 모은 돈만이라도 채워주었으면 해서 모금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98학번 근처나 더 어린 ob들만으로 모금을 하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내고싶다고 했을 때, 은석형이 공식적으로 이 에어콘을 포함해서 여러 제반 시설 등을 위해 yb 들이 필요로 할 수 있는 돈을 모금 할꺼라며, 그때 내면 될꺼라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때 광훈에게 돈이 모자라게 되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는 걸로 봐서 다 모이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에어콘 문제로 사실 최근에 사건이 많은데요.. 결국.. 단순화 시키자면.. yb 를 위해. 어느 한 ob 가 사주고 싶어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 yb 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아는 바를 적었습니다만.. 어떤 새로운 오해를 낳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사람마다 보는 것이 다르고 듣는 것이 다르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일테지만요.. 어떤 오해가 생기든..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름대로 후배를 생각하는 좋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좋은 의도에서 시작했다고 모든 것이 용서되는 건 아니테지만요..
홍두표 선배님을 필두로 해서 여기 들어오시는 많은 선배님들에게는 새까만 후배입미다만 일을 시작한 광훈의 선배인 제가 처음 접한. 광훈의 생각에 대한 느낌은.. 오호 '기특한 생각' 이였던 것 같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바쁘고 정신없다는 이유로 광훈이가 하는 일에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하고.. 에어콘 관련 의견 수렴 모임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그리고 은석형이 [발의]라는 위의 글을 작성하게 되고.. 해서 여러모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홈커밍데이 준비는 열심히 도와드릴께요.. 라고 말씀드릴 수도 없네요.. ㅠㅠ 대신 노력해서 내년 봄에 졸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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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1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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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keep my eyes on this 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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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1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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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기 조현준입니다. 저희가 집행부로 있을 때는 홈커밍데이도 했고 오비연주회도 있었고 가을에는 가을 연주회와 정기 연주회 두번의 연주회를 했었습니다. 물론 집행부가 무지 바쁘긴 했지만 행사 자체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는 그리 많은 어려움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많이 뛰어 다니긴 했죠.)
일단 홈커밍데이를 한다는 소식만 전해지면 학교를 방문하고 싶은 선배들은 아주 많이 있을걸로 예상합니다. 후배들이 약간의 재롱만 준비한다면 나머지는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그 자체로만으로도 모두에게 즐거움이 되기에 행사 자체에 너무 큰 부담을 안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퀴즈 아카데미 듀오였던 장경현, 박경훈 선배의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룸에 에어콘도 설치가 되는군요. 찜통 더위에 땀 뻘뻘 흘리며 얼룩말 무늬를 가진 관악산 모기떼들에게 뜯겨가며 합주 연습하던 기억이 삼삼하네요. 지나고 나면 그것도 하나의 술안주거리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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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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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오빠, 귀국하셨어요? 언니랑 애기들도?
다리에 줄무늬 있던 새까만 모기들은 요즘 관악에서 뜸한 것 같아요. 관악 주변이 더이상 '산'이 아니다보니 그 독한 놈들도 영향을 받나 봅니다.
에어컨 달렸다는 새 룸 구경 가보고 싶은데...학교에 있으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 옛날 룸과 거의 비슷하다는 소문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가 보고 와서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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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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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완이 반갑구나. 안타깝게도 아직 여기 인디아나 촌구석에서 애들이랑 교수랑 씨름하고 있다. 귀국은 언제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머지않아 자리는 옮기지 싶다.
그럼 요즘은 다리에 모기 물린 자리 벌~겋게 하고 다니는 화현인은 없어 졌겠구나.
예전 룸이랑 별 바뀐게 없다 -> 여전히 지저분하고 먼지 투성이다 -> 그 에어컨 얼마 못쓰고 고장 나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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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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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랑 크기랑 분위기가 비슷(아...이것도 더럽다는 뜻?-_-)하다고 하고요, 아직까지는 깨끗한가 봅니다... 케이스째 벽에 기대 놓던 악기들 거치대도 아그들이 직접 깔끔하게 만들어 놓았다고 하네요. 아~ 이번 주에는 기필코 연습 구경을 가리라. (전과는 달리^^, 요즘 연습은 한시에 칼같이 시작해서 다섯시에 칼같이 끝난답니다. 지난 학기에 보니까 5분 늦은 단원들이 거의 죄인처럼 들어오더군요. 놀라워라...덕분에 미적미적했다가는 연습 구경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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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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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몬일인지 알것네.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설라무레...
아니 그렇담, 이젠 해결 된거여~ 어쩐거여?? 빨랑빨랑 결론을 말하라우!
어쩌고 저쩌고 하는 덕분에 여러 사정을 많이 알게되었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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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1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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