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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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re] 그러죠, 선배님.. |
769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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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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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1 - 등록 |
근데, 선배님은 몇 학번, 무슨과, 지금은 어디 계신 분인지? 여자분인건 맞죠? (결혼 3년차 권태기라.. 헤..)
제가 알기로 여기 대학이 빅텐이고 꽤 괜찮답니다. 특히 영화와 creative writing pharmarcy law 등 미국내 1등인 과도 여럿 있고... 영문과도 이십 몇등 한답니다. 저 사실 3수에요. 재작년엔 임신 중에 준비 대강해서 별 기대 안 했고, 작년엔 열심히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안됐대요. 굳이 핑계 좀 대자면 원래 영문과는 외국인이 들어가기 무지 어렵고 최근 2-3년 사이 미 경제가 넘 안좋아 여기도 대학원 가려고 난리들이랍니다. 중국 인도 사람들도 많아져서 학교서도 동양인 경계하는 분위기고요. 올 2학기땐 돈내고 대학원수업 듣는 특별학생 등록하기로 했어요.
네, 윌리암스버그에 탠저 아울렛 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답게 주로 폴로매장을 배회하고요. 지난 2월에 저희 부모님이 애기 데려다 주러오셨을떄 아마나 콜로니 갔었는데 순 장삿속. 와인이랑 촌스런 옷이랑 좀 샀죠.
저희 집이 페어웨이 2분거리에요. 백인이 많은편이긴 하지만 중국인학생이 너무 많아져서 제가 인종주의자인가본데 하여간 같은 동양인인게 민망하게 촌스럽게 차리고 자기들끼리 목소리크게 떠들고 다닙니다. 흑인은 여전히 거의 없고요. 아마 지금 중국유학생들 생활이 우리 교수님들 70년대 유학하시던 분위기 아닐까싶어요. 똑똑하고 가난하고 첨 개인주의 민주주의 접하고... 저 아는 중국여자애는 남편과 떨어져 여기와서 딴 중국유뷰남과 눈 맞아서 이혼하게 생겼고 아기는 자기인생의 적이라 생각하고 그래요. 그에 비하면 정말 한국유학생들은 부르조아에요. 참, 여기 현대차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아반떼, 소나타.. 액센트도.
저희 아기가 칭얼대 이만 씁니다. 사실 선배님 글 기대감에 매일 열어봤는데 매일은 좀 힘들고 되도록 자주 열어볼게요. 저 섴틀 생활하면서 가장 아쉬웠던게 여자선배들과 친하게지내지 못했던 거거든요. 왠지 여선배님들이 절 안 좋아했어요. 선배님 알게되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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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수연아.. 나 너 좋아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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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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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는 12기 올습니다.. 식영과.. 지금은 한국.. 여자는 아니구 아줌마 (크하하하...)... 결혼 18년차 갱년기임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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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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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여선배들이 안 좋아했다? 흠흠.. 뭐.. 혹시 엄~~청 예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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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2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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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빅텐이랑 학교 좋은거랑 상관 있는건가유? 그럼 퍼듀도 빅텐이니까 좋은 학교네 ^.^ 빅텐은 (실제로는 빅텐 플러스 원, 펜스테이트가 빅텐 컨퍼런스 생긴지 거의 100년후에 합류해서 지금은 열한개 학교가 소속되어 있죠) 여기 중부지역 학교들 운동 경기하는 그룹 명칭으로 알고 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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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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