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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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김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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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4 - 등록 |
잘 지내시고 계시나요?
오비게시판이 시들어가요. ㅠ_ㅠ;;;;
전 아들 입시라 (중3, 푸하하핫!!!!) 올 한 해 좀 바빴다 치고, 딴 분들은 다들 모하시느라 바쁘신지요?
나이 더 많아지면 총기도 떨어지고, 손도 떨리고, 눈도 흐릿해져서 글 올리고 싶어도 못올리게 되실테니 가끔 들러 안부주시와요.
전 잘 살고 있어요. ^_____^
명신아~~ 쪼오기 밑, 재영오빠 글에 댓글 달아놓은 거 보았다.
우이띠!!! 근데 그걸 거기다 써 놓으면 누가 읽겠냐?
나도 간만에 들어와 하도 읽을 게 없어서 뒤적이다 겨우 찾아냈다.
거기다 써놓느니 걍 내게 이멜 보내지 그랬니?
으이구, 그놈의 자존심!!!!
암튼, 미안혀~~ 언니가 쫌 바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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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상대로 너가 읽었잖아. :)
나도 너 처럼 바빴단다.
개인적으로는 큰 아이 대학 보내느라,
연구소에서는 큰 변화가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떠났고 또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합류했다.
어떤 사람들은 불안해서, 또 다른 사람들은 떠밀려서 그렇게 떠났다.
우리 부서에서는 한 사람은 잘리고, 한 사람은 자진 이직하고,
같은 시기에 또 한 사람은 충격적이게도 휴가 갔다가 rip current 에 떠밀려 그렇게 아주 떠나간 사람도 있다.
이제는 조금씩 안정되가는 느낌이 들어 슬슬 밀린 편지들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보니 벌써 가을은 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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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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