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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2005제46회정기연주회]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中 4.Chorale BWV140

1,308 - 조회

- 작성자이름 : 박희정 ( HOMEPAGE )

2005/09/14 - 등록

신합 첫번째 곡
J.S.바흐의 칸타타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Wachet auf,ruft uns die Stimme" 중에서,
4.chorale 시온은 파숫꾼의 노래를 듣고 Zion hört die Wächter singen: 입니다.

Choral: Zion hört die Wächter singen:

독일어 원문
Zion hört die Wächter singen,
das Herz tut ihr vor Freuden springen,
sie wachet und steht eilend auf.
Ihr Freund kommt vom Himmel prächtig,
von Gnaden stark, von Wahrheit mächtig,
ihr Licht wird hell, ihr Stern geht auf.
Nun komm, du werte Kron,
Herr Jesu, Gottes Sohn,
Josianna!
Wir folgen all
zum Freudensaal
und halten mit das Abendmahl.

영문 번역
Zion hears the watchmen singing,
both heart and mind for joy are springing;
she wakens now, stands up with haste.
The loved one comes in heavenly splendour
strong in the power of truth and grace;
her light burns clear, her star ascends.
Now come, Thous worthy crown,
Lord Jesus, God's own Son,
Josianna!
We follow all
to rejoicing's hall,
partake of the great supper there.

이 음악은 필리프 니콜라이(Philipp Nicolai ; 1556-1608)의 유명한 코랄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1599)를 기본으로 하여 작곡된 코랄칸타타로서 이 코랄의 전 3절이 제1,4,7 곡으로 사용되었고 그 밖의 곡에서는 새로운 아리아와 레치타티보로 구성되었습니다.

삼위일체주일 (성령강림절 다음 주일:성령강림절은 부활절로 부터 50일째 되는 주일) 27번째 주일에 낭송되는 마태복음 25:1-13에 있는 열 처녀에 관한 이야기에서 그리스도는 신랑으로 비유되고 지혜로운 5처녀는 깨어있어 등불을 밝힌다는 것이 이 작품의 내용입니다.

( 마태복음 25장의 이 이야기는 굉장히 유명한 이야기로, 당시 유대의 결혼식에서는 신부의 절친한 친구 열명을 들러리로 세워 신랑의 집까지 신부를 동반하였습니다. 이런 일들은 밤에 행해졌으므로 횃불이 계속 타오르게 하기 위해 충분한 기름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미련한 다섯처녀는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채 신랑을 기다렸고, 신랑이 결혼지참금을 조정하는 문제로 신부를 데리러오는 일이 늦어지자 신부 들러리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신랑의 갑작스런 등장에 슬기있는 다섯 처녀들은 횃불을 밝혔고, 미련한 다섯처녀들은 허둥지둥 기름을 샀으나 그동안 다른 사람들은 신랑집에 도착하여 잔치에 참여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그런즉, 깨어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곧, 재림에 대한 준비를 가르키는 구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 칸타타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데,

1.Chorus[Verse 1](S,A,T,B)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2.Recitativo(T) Continuo Er kommt, er kommt
신랑이 온다, 시온의 처녀들아 나오오라
3.Aria(Duetto)(S,B) Wenn kommst du, mein Heil?
나의 구원이시어 언제 오시나이까?/그대의 분신으로 나는 왔도다
4.Chorale[Verse 2](T) Zion hort die Wachter singen
시온은 파숫꾼의 노래를 듣고
5.Recitativo(B)So geh herein zu mir,
자! 오라 나의 선택된 신부들이여
6.Aria(Duetto)(S,B)So geh herein zu mir,
나의 친구는 나의 것, 나는 그대의 것/사랑을 갈라 놓을 것은 없도다
7.Chorale[Verse 3](S,A,T,B) Gloria sei dir gesungen
영광의 그대에게 노래하리라/사람과 천사의 말로

마태복음의 내용에 따라 쓰여진 것을 알 수 있으며,
" 4. 시온은 파숫꾼의 노래를 듣고 " 부분은
기다리고 있던 영리한 처녀들이 마침내 신랑(예수)이 온다는 파수꾼의 노래를 듣고
그의 도착을 찬양한다는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온(zion)이란 예루살렘을 가르키는 말로서 하나님의 나라의 상징으로 자주 쓰이는 단어입니다.

바하의 칸타타는 일요일 예배의 설교음악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지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렇기 때문에 교회 월력에 따른 매 일요일의 성서적 의미를 반영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바하는 이미 발표된 다른 사람들의 특정한 코랄(찬송가)을 차용하거나 때로는 자신의 창작 코랄을 주요한 뼈대로 삼았다고합니다.

칸타타의 음악적 배열은 맨 앞과 뒤에 코랄* 을 배치하고 그 사이에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중창, 또 하나의 코랄을 놓아두는 전형(典型)을 보이고 있습니다. 칸타타 제 140번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3곡의 코랄과 2곡의 레치타티보, 2곡의 아리아(이중창)등 7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랄 : 종교개혁이후 시기에 등장한 개신교 교회음악으로 운율적이고 리듬이 평탄하며,
             선율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화성이 강조되었고 선율이 아름답고 쉬워서
             누구나 부를 수있으며 독일어로 부르는 점이 특징입니다
    레치타티보 : 선율을 아름답게 부르는 것은 아리아와 비슷하지만,
             아리아가 주인공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반해,
             레치타티보는 주인공이 처한 상황, 스토리 전개를 설명합니다.
             이후 아리아를 끌어내는데 사용합니다

제 4곡 '시온아, 저 청지기의 노래를 들어라'는 우아한 품격을 지닌 코랄로서 이 칸타타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 곡만 떼어서 연주하는경우도 많으며  반주 악기의 대위법적 움직임도 매우 절묘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완벽한 하모니에 듣는 이의 영혼이 순화되는 부분이며 초연은 1731년 11월 25일, 라이프찌히의 성 토마스 교회였습다.

**기타 다른 버젼의 곡
지휘자님께서 올리신 원곡 http://hhh.new21.org/tem/s02_bwv140.wma
데이비드 러셀의 기타솔로 http://theyz.net/~asdf/russell.mp3 (휘자님이 올리심)
여성합창단이 부른 코랄 http://blog.naver.com/dernussbaum.do?Redirect=Log&logNo=120014821275
남성합창단이 부른 코랄 http://blog.naver.com/shintkdgjs/20012691988

박희정

ㅎㅂㅎ 바흐음악은 언제들어도 역시 좋군요~ 다른버젼의곡 부분에서 여성합창단이 부른 코랄 정말 좋습니다 들어보세요-

2005/09/14

박희정

러셀의 기타버젼은 트릴이 진짜 바로크풍이네요! =ㅁ=

2005/09/14

재희

바로크 트릴

2005/09/14

list


45	[2005제46회정기연주회] Valse des loges	박희정	2005/09/26	714

44	[2005제46회정기연주회] El Choclo	박희정	2005/09/26	1041

43	[2005제46회정기연주회] Violentango	박희정	2005/09/26	833

42	[2005제46회정기연주회] Waltz of the Flowers	박희정	2005/09/26	846

41	[2005제46회정기연주회] String Quartet in a minor, Op. 51, No.2, 4th. Mov.	박희정	2005/09/25	884

40	[2005제46회정기연주회] Suite No.1 for Small Orchestra	박희정	2005/09/25	983

39	[2005제46회정기연주회] Variations on a Theme of Corelli [2]	박희정	2005/09/14	916

38	[2005제46회정기연주회] Hungarian Dance no.5 [1]	박희정	2005/09/14	1053

37	[2005제46회정기연주회] Fantasia on Greensleeves	박희정	2005/09/14	762

36	[2005제46회정기연주회] Symphony No. 94 "The Surprise" 中 3. Menuet	박희정	2005/09/14	789

	[2005제46회정기연주회]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中 4.Chorale BWV140 [3]	박희정	2005/09/14	1308

34	[2005신입생환영연주회] Souvenir de Florence	종민	2005/03/09	812

33	[2005신입생환영연주회] La Maja de Goya / El Noi De La Mare / Serenata Espanola	종민	2005/03/09	1002

32	[2005신입생환영연주회] Histoire du Tango 中 Bordel 1900, Cafe 1930, Nightclub 1960	종민	2005/03/09	1060

31	[2005신입생환영연주회] Cordoba / Evening Dance	종민	2005/03/09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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