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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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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2005신입생환영연주회] La Maja de Goya / El Noi De La Mare / Serenata Espanola 1,001 - 조회
- 작성자이름 : 종민  2005/03/09 - 등록

Solo - J.Malats : Serenata Espanola
             Catalan Folk Song(Arr. M.Liobet) : El Noi De La Mare
             E.Granados : La Maya de Goya
        정재홍(02)


La Maja de Goya - Enrique Granados


스페인의 저명한 화가 고야의 그림 중에 <옷을 입은 마야>와 <옷을 벗은 마야>라는 유명한 그림이 있는데,
이 곡은 그 그림으로부터 착상된 3/8박자의 무곡이다. G단조의 전반부와 G장조의 후반부로 구성되어있고,
여유가 있으며 아름다운 멜로디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곡을 연주하겠다고 선택한 계기도 아름답고 편안한 곡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였는데, 연습을 하다보니 멜로디는 좋은데 힘든 왼손 운지를 비롯해서 기교적으로 매우 어려운 곡이었다.

연주회를 2주 앞둔 지금, 내가 연주할 세 곡 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럽지 못하고 부담스러운 곡이다.
연습과 연구를 거듭해서 지금보다 완성도 높은 연주를 할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기대한다.

El Noi de la Mare - Miguel Llobet


우리말로는 '성모의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곡이다.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에 전해 내려우는 민요를
Miguel Llobet이 기타곡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으며, 간단한 구성과 기타 음색에 잘 어울리는 곡의 느낌으로 인해
많이 연주하는 곡이다. 연주를 듣는 사람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떠올리며 기쁘고도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Serenata espanola - Joaquin Malats


이 스페인 세레나데는 Malats의 피아노 곡으로서, 피아노곡으로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다가, 오케스트라로 편곡되어
연주됨으로써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타레가의 손을 거쳐 기타 곡으로 편곡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타 연주곡으로 떠올랐다. 무곡 풍의 스페인적인 리듬을 전체적으로 경쾌하게 깔고 있으며, 매우 감미롭고 매력적인 세레나데풍의 주선율이 리듬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섬세한 꾸밈음, 글리산도, 리가도, 빠른 아르페지오,
빠른 스케일등의 다양한 기교를 맛볼 수 있는 곡이다.

* 화현회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7-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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