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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안녕하세요 화현회 여러분들 성윤이 형 부탁을 받고 글을 써준 동생입니다 꼭 봐주세요!! |
924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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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이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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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 등록 |
어.. 전 성윤이형 동생이고요 오늘 형한테서 편지가 와서 지금 바쁜 시간을 쪼개며 ㅡㅡ... 형 부탁을 들어 주고 있는중입니다(참고로 전 이제 고3입니다 !!). 그럼 제 소개는 여기까지고요 .. 그럼 형이 부탁한 글을 쓸게욤 ... !! (아 나도 서울대 가고싶당!! ㅋㅋㅋ ㅠㅠ)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십니까? 모두들 보고 싶어요....
안녕하시셨스시렵니까? 여러분들의 영원한 새침떼기 성윤입니당. 지금 저는 훈련소에서 열심히 조뻉이(? 글씨를 잘 못 알아 봐서 맞는지 모르겠네요.) 구르고 있습니다.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동기들과 함께 있다보니 재미있게, 힘을 내면서 훈련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입대한지 비록 4주 밖에 안 됬음에도 불구하고 웃지 못할 사건 사고 (뭐.... 비록 겨울 전훈때 예수와 12사도의 탄생 사건만큼 웃기진 않지만 말이죠)가 굉장히 많이 터졌습니다.
나중에 저 휴가 나갔을 때 술 안주 거리로 삼을 이야기가 많이 생겼..... 아 ...... 잠깐만요.... 보통 민간인들은, 특히 여자분들은 군대 얘기를 제일 싫어한다고 했으니... 음... 걍 예비역 어르신들과 얘기 나누면 좋으려나요... 그 외 민간인들. 만날땐 걍 조용히 쏙 버로우 하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려... 뭐 .... 아무튼 간에 저는 이곳 훈련소에서 몸은 고되지만 정말 즐겁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러분들과의 추억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작년 여름 전훈 때의 악몽 같은 기억( 원래 괄호하고 안에 뭔가가 더 적혀 있었는데 글씨를 진짜 못알아봐서 못적었네요 ... 저희 형이 글씨를 정말 못써서 .. ) 재작년 겨울 전훈 이번 겨울 전훈 때 벌어진 사건 사고, 연주회를 준비하며 생긴 추억들, 연주회에서의 감동, 모두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쌓아간 우정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보고 싶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수지유와 아이들의 정합 준비는 잘 되가고 있는지... 여러팀들의 팀 연습은 잘 되가고 있는지... 정훈이가 예수의 참 뜻을 알았는지... 화현회 내에서 '훈훈'한 소식을 몇개나 생겼는지... 그리고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봄 엠티는 언제쯤 가는지 (혹시 휴가 맞춰서 나올 수 있으려나...) 등등 궁금한게 많이 있네요. 그 외 여러가지 바깥 세상 이야기들 많이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네 ~~~ 편지 좀 써달라는 이야기 입니당.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속사리 사서함 306-17호
공군교육사령부 훈련단 신병 제 2대대 3중대 1소대 29번
이성윤 훈련병
여기로 보내주시면 되요~~ 그리고 공군교육사령부 홈페이지에 제 사진 찍은게 있다는 군요. 보고 싶은 사람들은 가서 보시고 민주 형처럼 편굽달테면 하시던지...(지훈 형~~~)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하현회 정합은 언제 쯤 합니까? 3월 중순 쯤인가요????
제가 3월 2일에 훈련소에 수료하고 제가 배정받은 특기 학교를 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2박 3일로 휴가를 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 .... 날짜가 어찌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는군요. 정합 날짜랑 제 휴가 날짜를 맞출 수 있으면 가서 꼭 여러분들의 겨울방학 맹연습 걸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보고 싶습니다. 모두들 사랑합니다. 모두들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남은 겨울 정합 연습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줄입니다~~ 이상 전달 끝!!!
(편지 꼭 써주삼!!!)
-내일 악명 높은 유격훈련을 앞두고 공포에 사로 잡혀서 부들부들 떨며 편지를 쓴 이성윤 씀-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몇 줄 요약
1. 훈련소에서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훈련소에서도 저는 여러분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3. 바깥 세상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습니다.
4. 편지 써주삼 ....( 갈망...)
P.S. 1 제게 편지 써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있다면 말이죠... 2월 20일 이후로는 보내지 마십시오. 3월 2일에 저 수료하고 주소 바뀌니까 말이죠... 뭐 ... 기대를 많이 하는건가요... (친구들이 편지가 5일만에 도착한데요)
P.S. 2 깜빡 잊고 안 썼는데 이번 2차 오디션 합격자는 누구누구 있나요??? 와우~~~ 간지 ~~~
P.S. 3 수환이 형~~~ 형 과 후배가 저랑 같은 소대에요~~~
단... 내무실이 달라 이름은 모르고 얼굴은 트였어요~~~~
P.S. 4 편지 늦게 보내서 죄송합니다....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리 되버렸네요....
P.S. 5 공군교육사령부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편지 쓰는게 있데요.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그걸로 써주셔도 좋아요~~
이상 진짜로 전달 끝~~~~~!!!!!! .fin
2009년 2월 10일
휴 ~~~ 겨우 다썼네 노동 아닌 노동을 했네욤 ^^ 형의 글씨를 해독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 잘 못알아 본 부분도 있어서 틀릴 수도 있고요 특히 .. 이름 중에서도 잘 못 알아 본 것도 있어서 맞는지 틀린지 긴가민가 하네요. 틀렸으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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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부탁을 잘 들어주는 동생, 참 착한동생이네요.
그런데 글을 전부 읽고나서도 마치 성윤이가 쓴것만 같은 느낌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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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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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성윤이 동생님 반가워요 >_<
저희도 성윤이 너무 보고싶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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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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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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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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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이 동생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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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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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글 공지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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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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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누가 또 입대한겨..ㅋㅋㅋ
성윤이 동생 중얼중얼 작렬인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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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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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이가 쓴것이 아닐까하고 잠깐 의심?해본.. 근데 이거 지금에서야 봐서 편지쓰기 늦어버렸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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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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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둘이 같이 있으면 재밌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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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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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아 성윤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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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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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지원 옵션 켜지는건 나뿐인가?
읽는 내내 성윤이의 음성뿐만 아니라 화상까지 지원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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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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