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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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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9 - 등록 |
연주회때 느껴보지 못했던 감흥이 한 번 더 느껴집니다.
能, 카라얀과 비교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유진 누나의
신합, 정말 깔끔하기 그지 없고, 예쁜 연주...
交, 모든 팀원이 하나가 된 것 같았던 우리팀... 특히 마지막의
병훈이형 박자에 팀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LAGQ 안부럽습니다.
奮, 그리고 정말 군더더기 하나, 사소한 실수도 거의 없는
정재형의 정돈된 연주, 너무 알차서 터질 것 같은 연주...
그리고~!!!
突, 우리 합주단, 토스카니니 같은 질풍노도의 진행과,
우악(?)스러울만큼의 강인함, 하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달콤함...
합주중에는 느끼지 못했던,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에는
다소나마 객관적인 눈을 가지고 본 합주는, 정말 멋지군요!
이번 연주회를 보면서
갑자기 슬램덩크의 한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해남에 천재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지지 않는다."
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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