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Total : 12069 , total-list : 604 |
|
Latest Comment |
|
|
|
- 작성자이름 : 명지니
|
2001/11/29 - 등록 |
어제가 오디션 리허설이였다는 걸.... 어제 저녁에 깨달았는데... 뭐.. 윤형에게
어떤 언질도 주지 못해서리.. 미안하당... 선희는 오디션을 보게할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담주에 오디션이면.. 손톱도 다 길지 않을테니... 2차만 보게 해야겠
당(기뻐하는 선희의 모습이 눈에 선하군...).. 대신에 오디션 보는 대신에 사주었
던.. 던킨 도너츠는 보상해라... ^^
어제.. 작은 누나에게 잡혀서 내 방 침대보를 사러갔었다... 사실... 침대 시트만
사고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불보를 사려는 줄 알았는데.. '침대보는 원래
세트야..'란 한마디에 이불까지.. 다 사버렸다.. 같이 밥먹고... 옷가게를 지나다가
갑자기... 참 인제는 쪼키파카가 나왔겠네... 라더니.. 구경이라도 하자.. 고 끌고
들어가서는.. 패딩은 좁 춥겠지?? 하고 나와서는 다른 곳에 가서.. 야 저거 이쁘다.
입어봐라.. 이것도... 야 이건 널 위해 만든 것 같다.. 이거 사자... 난 속으로 이런
이런.. 이게아닌데.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종업원 왈.. 기회가 올때 팍 잡으세요..
그때 누나가.. 바지는 있냐?? 저때 하나 샀으니깐... 음.. 그럼 두개냐?? 한번 볼까
?? 어 이거 이쁘다... 입어봐라.. 등의.. 묘상한 분위기에 휘말려서리.. 바지도 사고
쪼키파카도 사고.. 갑자기 누나가 변심을 해서 요근래 이것 저것 넘 많이 사줘서
리.... 어색하다.. 뭔가 받는 것이 원체 어색하긴 하지만....
건대에서 이불이랑 옷을 들고 집에 오는데... 정말이지 죽는줄 알았다... 567버스
를 타고... 솜까지 들어가서 열라 두꺼운 이불을 옆에 두고 제일 뒷자리에 앉았아서
는.... 쪽팔려서리 자는 척 했는데.. 여자아이 셋이 옆에 타더니... 잠시후에 이불
옆에 앉은 아이가 내 이불짐 위에 완전히 널부러져서 잤다... 다행이 나보다 먼저
내려서리... 저아이가 나보다 늦게 내리면 어쩌지.. 하고 무쟈게 고민했었는데...
결국엔 12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해서 그시간에 침대보를 갈고.. 이불들 안보는 곳
에 쑤셔 넣고...
이사가려다 가지 않은 것은 넘 잘한 것 같은데.. 좀더 넓은 곳으로 이사가지 않겠
다면 방 구조도 바꾸고 좀 더 이쁘게 만들자... 란 누나의도에 휘말려서리.. 고생하
고 있다.. 담주엔.. 가구도 사러가야 하는디.......... 있는 것들을 버릴 것을 생각하
니... 가슴이 아프다...
이상..은......... 뭐..... 어떻게 보면 누나 자랑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사가지
않는다... 란 것을(뭐 다들 관심도 없고 이사간다고 한적이 있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알리기 위한 글이였슴다........ 차 사서 광명으로 이사가려 했
으나... 집이랑 다 알아보고 내가 살던 주인집에 이사간다고 전화하는 날 주인이
전화를 안받어서.. 하루동안 생각이 바꿔어서리.. 결국엔 귀찮아서이지만서두..
그나저나... 오디션날엔 부모님께서 올라오셔서... 누나 집이나 형집에 가야하는
디... 윤형이 치는 거라도 볼 수 있으려나... ^^ 안보면 나야 안 떨어서 좋지만...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