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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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홈커밍데이에 즈음하여 |
519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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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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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7 - 등록 |
(우아하고 조신하게 경어체로 쓸까 하다가... 기냥 생긴대로 가자 하고는 평어체로 함)
졸지에 전화를 두 번이나 받고 보니...
일면 뻘쭘하기도 하고 그냥 예/아니오 답하고 끊는 것도 좀 이상하였기 때문에
이참에 자게에 몇마디 남기오. (근데 -하오체는 평어체가 아니지 않던가... 뭐 어쨌든지...)
바쁜 중에 전화했던 (크흑... 이름을 그새 까묵었소) 두 후배에게 거듭 고맙다는 말 전하오.
음... 처음은 39기 안 모군이었고...
두 번째 전화했던 41기.. 음.. 음.. 김 모군이었나... 이 모군이었나... -.ㅡ;;;; (너무 좌절하지는 마시오)
그리고는 평소에 잘 안 읽던 여기 저기 게시판을 들어가서
홈커밍데이 관련 글을 두서없이 좀 읽었다오.
가장 인상 깊었던 글은 여기 자게에 유리나가 올린 글 중에 인용되었던 준영의 글..
그거 읽고는 헙... 저런 대화문까지 예시해주어야 하나..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전화하고 대화하면 되지 했는데...
한 번 더 생각하니.. 그런 예시를 주는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소.
일면식도 없는 거의 부모뻘인 선배들에게 전화하려면
유들유들하지 않은 성격의 후배들은 얼마나 뻘쭘하겠소만
사실 받는 입장도 무쟈게 뻘쭘한 것은 사실이라오.
주구장창 뺀질거리고 들락거리는 나도 막상 전화를 받으면 그런데
하물며 여기 오비게시판에도 잘 안들어오는 분들은 어떻겠소..
피차 마찬가지이니... 너무 민망하거나 쭈볏거리지 말고
서로 상식적인 전화예의를 지키면서 통화하면 무리 또는 무례될 것이 없을게요.
관련 글들을 읽고 느낀 점을 쓰다보면 길어질 것 같으므로
그냥 간략한 요점정리 형식으로 몇 줄만 더 쓰겠소.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혹시라도 참고만 하고
이게 오비 전체의 생각일까 하는 일반화는 하지 마시오.
1)
어차피 올해 집행부가 홈커밍을 준비하면서 한차례 연락망 파악을 했을테니..
되도록이면 최신 업데이트 버전으로 만들어 놓고... 추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보시오.
선배들 수는 점점 더 증가할텐데... 확인사살용으로 '전화 두번'은 좋을 수도 있지만
후배들이 해봤으니 이미 알았을텐데.. 생각보다 시간도 걸리고 한 번에 연결이 안되기도 할테고
추후에는 일괄 이메일이나 그런 것으로 공지를 하고 최종 전화확인을 하던지
아니면 두 번의 이메일로 확인사살 및 응답을 받던지 하면 어떨지....
2)
전화 받은 선배 중에 화현회와 연을 끊은 지 오래라고 한 분이 있었담서요?
명단에서 확 빼뿌시오.
3)
그리고 어느 글에선가....
선배에게 직접 연락을 안했더니 좀 섭섭했다고 하더라... 그런 글을 읽었는데..
음.. 그건 아마 경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할 사안이지만...
행사 때마다 일일이 전화하고 그런다는 것은 힘들거라고 생각하오.
게시판이 왜 있는거요? 들어와 보고 읽으라고 있는 것 아니오?
집행부는 게시판에 공지할 의무가 있지만..
관심있는 회원들은 또 스스로 들어와 읽고 확인할 정도의 마음(사랑)은 있어야지요.
게시판의 공지를 적극 활용하시오.
(큰 행사 있으면... 그래봐야 연주회 아니면 홈커밍이겠지만... 자게와 오비게에 모두 공지 올려주고)
그래도 화현에 미련이 있는 선배들은 오비게시판에 눈팅이라도 하는 것 같으니까..
그리고 내 생각은... 사실 선배들이 먼저 들이대야 하는 것 아닌가 하오.
언제까지 앉아서 대접만 받을 것인가... 지가 좋으면 지가 들이대는거지...
4)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가끔 오비게시판에 와서 선배들의 거동을 정탐하는 것도 바람직하오.
자게에 쓰기가 좀 거시기하니까 오비게시판에 뭔가를 흘리는 분들도 있으니 말이오.
나 같이 자게에 디미는 사람도 있지만... (난 좀 더 조신해져야 할 필요가....)
5)
그리고 재연락해야 할 사람들 명단 중에 보니까
부부의 한쪽만 있던데... 그럼 부부의 다른 한쪽은 연락이 된게요?
화현에 컵흘들도 꽤 되는데... 누가 부부인가 잘 파악하여 일석이조를 누리시고...
80년 초반 학번들은 서로 연락들도 잘하고 오프에서도 만나는 것 같으니
요번에도 혹시 그 근처 선배들의 출현은 기대해 봄이 어떨지...
* 흠... 쓰다 보니 횡설수설 같기도 하고... 뭐 더 할 말이 있기도 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또 생각나면 여기에 꼬리를 달도록 하겠소.
그리고 본좌는 아무래도 불참이오..
버뜨... 회비는 보내겠으니.. 준기인가? 농협 계좌 맞는게요?
번호 다시 확인해주시오. 그럼 그 계좌로 곗돈은 넣겠소.
(올리고 나니 관등성명을 안댔구먼... 저주받은 12기 손수미올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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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제 이름이;; 부끄럽사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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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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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선배님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더 효율적이고 정감가는 연락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지켜봐주세요 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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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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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선배님 글 읽고 홈피를 둘러보니..
홈커밍데이 한다는 공지가 없는 것 같다..
내가 못찾는건가?ㅡㅡa
팝업으로는 못띄우더라도 notice정도에는 올렸으면 좋겠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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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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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2차연락까지 하고 대충 2차장소나 행사규모가 정리되면 올리려고 했는데,
연락이 늦어지다보니 공지도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간략하게라도 우선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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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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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뻘쭘하셨나요...;; 정감가게 하려고 했는데ㅡ.,ㅡ;
다음기회엔 꼭 뵜으면 좋겠네요
저는 39기 안재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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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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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씀드리기 외람스럽(?)지만
수미선배님이 12기셨다니....
39-12=27...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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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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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재밌으면 우는구나.... 몰랐쓰...
안 모군/ 통화할 때는 분명 기억했는데.. (그때 내가 밖에서 받았었지) 집에 들어가니까 잊어버렸다는...
서훈/ 핫핫... 이런 꼬리글이 왜 안뜨나 했소. 내가 자게에 뭔가 꼬리글을 올렸을 때마다 누군가는 꼭 뺄셈 내지는 덧셈을 하더라고... ㅡㅡ;;; 그런 사람들 이름 다아~ 끄적끄적 적어서 쩌어기 오비게시판 으슥한 곳으로 가져가 늙은이들끼리 뒷담화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음.. 그럼 잠 못자려나... ㅎㅎㅎ 농담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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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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