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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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나한테 전화한 사람 이리나와 |
836 - 조회 |
나오면 밥사줄게요 허허허
(낚이신분들은 쿠헹헹)
프로젝트에 쩔어 밤샐생각으로
커피한잔하러 느즈막히 나온 오후....
38동 지하 작업실 퀴퀴한 냄새에 커피향이 짙게 뭍어나올때
코끝이 찡해지면서 재채기가 나오려 할때쯤
우이이잉 하고 핸펀이 울려서 보니
모르는 번호 010-30X6-XXXX.....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는 모토때문에 흠칫 놀라 재빨리 열고닫으려했으나
웬지모를 친숙함에 받아버린 전화에서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애틋하게 들려왔드랬찌요...
"저 화현회 조성식 선배님 맞으시죠?"
...
아... 뭔가 행사 씨즌이 다가왔구나
하루 24시간동안 쉼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뻘짓하고 네이버 웹툰질까지 하는동안
어느샌가 화현회 생각이 저 언저리 구석탱이 블랙홀 너머로 희미해져갈때쯤
이렇게 걸려온 전화한통에 화현회에서의 추억이 주 마 등 처럼 스쳐 지나가는군요
허허허허허허허
전 어립니다.
나이든 사람으로 오해 마시길
혹시나 해서 ㅋㅋㅋ
전화해준 학생 고마워요 ㅋ 밥이라도 사줄게 연락하세요
전 밥사준다고 어디로 오라고 안합니다 제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농식,공식,전망대식당?말만하세요 갑니다
그래요 그냥 생각나서 글한번 써봤어요 스크롤 압박 미얀~
이제 전화하는 사람은 다 밥사줘야겠다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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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해봤자 연락도 안오고 안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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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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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식형은 폰번호를 바꿔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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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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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이나 공식은 너무 멀고 난 전망대식당에서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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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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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싸부 저는 중국에서 전화했는데, 그럼 이리로 찾아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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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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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식 선배님 아무래도 제가 전화한 것 같은데 15동 법대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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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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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난 안왔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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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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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학번 연락은 올해들어 한 번도 안 왔다.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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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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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나왔다..............이....럴수가 밥도 사주고 근황도 듣고 좋았다 ㅋ 종종 글남겨야겠구만
// 민지야 계좌번호불러
// 준현이형 낙성대는 마음의 고향~
// 김준영~ 내가 연락해줄게
// 희동아 ㅗ 도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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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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