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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김현주교수] 저 6월30일에 떠나요 |
809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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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백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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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7 - 등록 |
때가 되면 살짝 알릴려고 했습니다만 김현주교수가 물어보는 바람에 지금 알립니다. 제목처럼 6월30일에 시애틀로 떠나구요. 6월24일에 마지막 학기 시험이 다 끝나면 시간이 좀 남지요. 환송회는 황송하고 (지난번 음력송년회때 잘 놀아서) 그저 경환형께 쏘주나 한잔 사달라고 할 참이었습니다.
김현주교수는 언제 오시나? 정말 오랫만이라 꼭 보고 싶었는데 6월중에 들어올 수 있을지. 요번에 못보면 미국에서 환영회 해달라고 할거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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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존대말? 학생이라 교수에게 하는 말인가 하고 깜짝 놀랐는데 그냥 선배님들께 쓴 말인 것 같구먼. 옛날 석모후배가 여기 있을 때, 오랫만에 어른으로 만나는 후배에게 말을 낮출 수가 없어 내가 말을 올렸더니 석모후배가 어색해 했던 생각이 났었네. (석모 후배, 맞지?)
어쨌든, 날짜가 엇갈리는구만. 난 7월 중순에 가거든. 이 구석 동네까지 오면야, 환영회 물론 해 주지 (올 가능성이 거의 없을 테니 하는 말 같음). 내가 시애틀을 갈 확률이 훨씬 높을 것 같네. ㅎㅎㅎ
p.s. 구석동네라 미국이 오렌지 경보에 들어 가건 말건 별로 걱정 안 하고 사는데, 요즘 SARS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위험한 것 같습니다. 토론토가 다시 여행금지 권고 구역으로 되는 바람에 토론토와 가깝고 왕래가 많은 동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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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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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철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었나? 그러고 보니 언젠가 그런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아뭏든 무심해서 미안하다. 이 싸이트에 종종 들러야 세상 물정에 어두워지지 않게 될 텐데, 이런 저런 번다한 일들 때문에 그러질 못하고 있다. 지금 있는 곳이 어디냐? 어디에서 시애틀로 간다는 거여? 시험 끝나고 미국으로 간다니, 취업 이민이라도 가나? 시험 끝나고 바로? 학위 논문은 우찌 하고? 아니면 어느 학교 교수님이시던가?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구만.
지난 음력 설에 무슨 모임이 있었더란 말이지?(흠, 마치 알았더라면 그 모임에 나갔을 것 처럼) 언젠가 한 번 보겠지. 늘그막에 공부 하느라(학생이라면), 혹은 가르치느라(선생님이라면) 고생이 많겠지만, 그래도 우찌 됬든지 간에 학교에 있을 때가 좋은 떄였던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하여튼, 건강하게 잘 지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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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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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동현옹은 증말 모르는 거이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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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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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에는 씨잘데기 하나도 없는(그건 사실입니다) 글이 너무 길다는(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읍니다. 훨씬 더 길게 사설을 늘어놓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야단을 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여태껏 제가 학실하게 모르는 것은 딱 한 가지, 제가 얼마나 많이 모르고 있는 지 모른다는 것이었는데, 이제 위에 적은 사항 몇 가지를 추가해야 할 모양입니다. 선배님께서 앎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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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9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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