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금/29) 폭우로 지연되었던 모임 드뎌 열립니다. 교대역 부근에 잡을 것이고 장소는 아직 비밀임다. 문자 및 공지로 5시 전까지 알려드림다~ 게시판을 주시하셔여~~
홍두표
장소 및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29/금) 저녁 7시. '토담'. 저는 6:30에 가서 먼저 밥 먹으려고여... 오늘 암것도 못먹어써여...
교대역 1번출구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4거리 2개지나 요리로 오심됨다.
target=_blank>http://map.naver.com/?mid=bl01262707
전번은 582-5679 이고 암호는 HHH입니다. HHH 모임인디요.... 하면 친절히 안내해줄것임다~
2011/07/29
김응식
두표형 올해 상해에 거처를 완전히 마련했습니다. 요즘 상해에 출장 없으신가요?
2011/07/30
홍두표
식아~ '완전히'가 눈에 뜨이네?? 내 방도 마련했다는 걸로 알아들을께~~ 우리 이번에 만나면 좀 느긋하니 시간을 갖고 만날수 있으면 좋것다~
2011/07/31
홍두표
아무도 후기를 안올렸음을 확인하고 손가락이 근질거려 이몸이 노구를 일으켜 독자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깐단히나마 지난 금욜 사태에 대해 끼적거려볼까 하나니....
때는 지금으로부터 이틀전...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하는 며칠간의 폭우가 그쳐 햇살도 비치던 금요일... 각자 주말정리하랴 휴가계획 세우랴 매우 분주함에도 불구하고 교대앞 남도음식 전문점 '토담'을 근처에 상주하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당일 오후2시에 전화걸어 들볶아 제일 좋은 방을 얻어냈습죠...
코드명 HHH... 국내 굴지기업의 '특수사업부'를 사칭(?)하야 힘없는 기존 예약자를 다른 방으로 몰아내는데 성공~
문자발송을 통해 약속장소 알리고 대충 헤아려보니 한 15명 가량이 모일거 같았답니다... 하루종일 굶은 관계로 몬저 가서 밥 먹을라고 헐레벌떡 가보니 벌써 누가 와있었더랍니다... 아니 화현회에 이런 사람도 있다니 하고 내심 놀라면서 들어서보니... 역시 이 친구는 정품이야 정품...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쨌든 요러코럼 시작해서리 1차가 대충 9시반에 끝나더군요... 세대간을 뛰어넘는 대화의 화제는 주로 사업에 관한 얘기들... 그중 특히 신세대 신기술을 선도해가는 새신랑 길복이 회사 솔류션이 많은 각광을 받았습죠...
덕분에 저같이 무식한 사람들도 요즘 스마트폰 앱들이 '전혀 쓸데없는건 아니군' 하는 이해도 하게 되얐구요... 길복이가 차분하게 설명해줘서 죄다 알아들었구먼요~~~
그러다 모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현회 모임II 인간들과 접선이 되어 '니가 와라, 낸 몬간다...' 우짜고 하며 잠시 실랑이를 벌였는데 이짝에 있는 인간들은 하던 얘기들에 집중해있는 상태라 도저히 움직일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서 그후 2차를 시작으로 4차까지 그냥 교대앞서 뭉기고 있었고 몬 얘기들이 오갔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한가지 여즉 기억하고 있는건... 요즘 신세대 화현인들은 이런 사이트에서 안놀고 죄다 'Facebook'으로 건너가 게서 놀고 있다는....
그런것도 모르고 '요즘 왜 화현회 사이트가 왜 뜸하지??' 하는 원시인들은 빨랑빨랑 아래 건태글 읽어보시고 빨랑빨랑 가입들 하시와여~~ 고기다 당일 찍은 사진들도 올린다 해씅게롱...
참고로 저도 오늘 페북 가입했슴다... 결론적으로 화현회 모임을 하고나면 한 10년은 젊어지는 듯한 에너지를 받으니... 어쩌면 좋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