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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2004가을콩쿨] Imperial / La fille aux cheveux de lin / Obliv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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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종민 ( HOMEPAGE )

2004/11/11 - 등록

4. Quartet : Imperial - Astor Piazzolla
1st 이준현(03) / 2nd 정다운(04) / 3rd 김융희(04) / Bass 박주훈(04)

이 곡은 Astor Piazzolla가 작곡한 Imperial 이라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탱고 곡이다. 여러 버전이 있겠지만 이 팀이 원곡으로 삼은 것은 우리나라의 탱고 듀오인 오리엔탱고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원제 Imperial은 '제국의'라는 뜻으로서 몰락하는 제국의 황제가 화려했던 옛날을 회상하는 듯 우수에 젖은 곡이다. 오리엔탱고의 연주에서는 피아노로 은은하게 깔리는 인트로와 4번 반복되는 멜로디의 변주에서 슬픈 바이올린 선율을 잘 들어보시기 바란다.

5. Quartet : La fille aux cheveux de lin - C. A. Debussy
1st 김민정(03) / 2nd 하준근(04) / 3rd 정채임(03) / Bass 김준영(04)

프랑스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드뷔시의 피아노 전주곡집에 실려있는 곡이다. <르콩트드릴>의 같은 이름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원곡은 G flat major로 37마디의 매우 짧고 느린 곡이다. 3도 음정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장3도 간격으로 구성된 멜로디는 동양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꿈꾸는듯한 선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6. Quartet : Oblivion - Astor Piazzolla
1st 함종민(03) / 2nd 현동주(04) / 3rd 박희정(04) / Bass 이진우(04)

Piazzolla는 아르헨티나 태생의 탱고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가로 탱고 음악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그는 탱고를 단지 춤을 추기 위한 음악에서 귀로 감상하는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이 곡의 제목인 Oblivion은 ‘망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탱고 리듬은 약한 편이지만 피아노 반주에서 그 느낌을 찾아볼 수 있다. 너무 유명해서 편곡도 다양한데, 이 곡은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의 삼중주이다. 곡 전체에 걸쳐 애수와 슬픔이 가득한 멜로디가 끊이지 않고 흐른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A-B-A의 형태로 구성되어있는 이 곡에서 B부분의 셋잇단음표 멜로디이다. 제목과 연관시켜서 들어보면 더 좋을 것이다.
* 화현회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7-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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