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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2011년 여름전훈 후기 (설악산편) |
565 - 조회 |
다들 리허설의 압박에 시달려서, 달콤했던 전훈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때 쯤 올리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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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날 ==
아침에 일찍일어난다고 일어났지만 일어나보니 7시.... 가방도 안쌌는데....a
허겁지겁 보이는 대로 대충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섰다.
오는길에 자라에게 도시락 주문을 시키고..(아... 아직 돈을 안줬네..)
장은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해서 5분만에 후딱 보고 나왔다. 그래봐야 별루 산것도 없지만...
집합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대부분이 모여있다.
내가 모르는 신입생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중 유독 낯이 익은 애가 한명이 있다.
"야야~ 쟤 범석이 진짜 닮았다~~!"
그런데.. 범석이였다.... 공부가 힘들긴 힘든가 보다. 사람 얼굴을 저렇게 바꾸다니.
무열이는 역시 지각이다. 그나마 올해는 멀쩡하게 걸어오는것만으로 만족해야 하겠지...
드디어 출발~!
그런데 이럴수가....
버스의 가장 뒷자리에 두자리가 비었다.
2년전까지만 해도 일진석이라고 04학번들과 몇몇 선배들로 가득찼었는데...
서로 전훈대장을 하겠다던 그 많던 04학번들은 모두 어디로 가고
쓸쓸히 무열이와 나만이 굳게 이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영원한 우리들의 벗.. 재희형도...
혹시나 모를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재희형의 '인관관계 로드맵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번 전훈의 막이 올랐다.
너무 오랜만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느라 잠시 어버버한 사이에,
슬슬 공력을 방출하기 시작한 앞앞앞줄의 네명의 여전사들.
날카로운 초음파로 압구정과 날라리를 쏴대는 통에, 잠시 절전모드에 들어갔던 정신이 번쩍 들었다.
휴게소를 들른 후 시작한 자기소개를 가장한 장기자랑의 시간.
'역시 세월이 흘러도 장기자랑은 크게 변하지 않는구나.. 귀여운 녀석들~'
이라고 옛 추억을 잠시 떠올리려고 한 순간 터져나오는
"아워너 테큐투더 게이바!!"
어안이 벙벙해지며 뭐야뭐야 하는데, 신입생들은 다같이 합창. 하아..이게 뭥미??
지은이의 핵폭탄 반대 노래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수소폭탄급 드립을 뻐엉~뻐엉 날려주는 여전사 4인방..
'내년에는 이 자리를 너희들이 물려받아야 겠구나. 그래 너네가 짱이다!!!'
그리고 장기자랑이 끝나기도 전에 도착한 설악산...
연말시상식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주던 조발표는 한낱 주차장에서의 교장선생님 훈시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나름 가슴졸이며 내이름이 불리길 기다렸는데...
1조...2조............"5조~ 5조는요. 김재희 김소아 김성훈...." ......... 10조
????????????????????????
내 이름은 어디로.......???
내리고 나서 다정하게 물어보시는 회장님 "대장님~ 어느 조 들어가고 싶으세요~? ^____^"
.......................................... 사랑한다.. 동우야
곧 정해진 나의조.. 1조. 아무리 봐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첫 조라서 넣은것 같은데,
그러진 않았을꺼라 너무 믿고 싶다.... 그렇지 동우야 ^^?
숙소가 배정되고, 조끼리 모여서 짐분배를 하는 시간...
침낭의 압박으로 큰 공동짐은 이런저런 핑계로 팔팔한 조원들에게 넘겼으나...
한순간의 객기(?)로 다시 나의 가방으로 넘어온 도원이의 코펠세트........
35리터 가방에 거의 30리터짜리 침낭을 넣고 거기에 코펠을 넣으려니, 지퍼 찢어진다고 가방이 아우성을 친다.
겨우겨우 가방을 어루만지고 있을 무렵...
나의 귀에 들려온 부회장 지은이의 부상 소식.
애가 로보트 태권브이 보다 더 꿋꿋하게 서서 집행부 일을 하고 있길래, 별거 아니겠거니 생각했는데...
피투성이가 된 무릎들... 마지막회에 나옴직한 악당들과 한바탕 혈전을 하고 온 줄 알았다.
겨우겨우 보건소에 가서 드레싱을 하고 나니, 지은이는 미이라가 되있었다.
보건소에서 돌아오니 아해들은 이미 시원하게 젖은 생쥐꼴이 되어 밥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참 아쉬웠다... 물놀이 하고 싶었는데... 산에 올라가기도 전에 죄다 물에 잔뜩 뿔려 주려고 햇었는데....
각각 조별로 모여 알콩달콩 오손도손.... 으드득으드득......(??) 저녁을 먹고, 내일먹을 주먹밥을 싸고 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애들을 눕히고 나니 정작 조장들이 누울공간이 없었다.
이때 깨달았어야만 했다.... 동우의 넉넉하고 후한 공간지각능력을......
한바트면 전훈 첫날부터 침낭에 들어가 비박을 할뻔했지만...
(전훈 4박중 2박을 침낭에서 자게 될줄은 이때는 몰랐었다...)
다행히 조장방이 따로 마련되고, 아무 문제없이 제1차 조장회의를 진행할 수가 있었다.
2년전에 첫 조장일때만해도, 이렇게 조장들이 조원들의 안전한 전훈을 위해서 힘을 쓰고 있는 줄 몰랐다.
아니 분명 내가 불참했던 작년에 새로 만들어진 제도일 것이리라..
긴 조장회의가 끝나고, 다들 잠자리에 누웠으나, 대장으로서 나는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 둘째날 ==
여느 전훈과 마찬가지로 평온하게 아침을 맞이하였다. 날씨도 아주 좋았다.
아침을 먹고 드디어 산에 오르기 위해 공터에 모였다.
준비운동은.............. '전훈10년차' 이신 재희형께서 자진해서 이끌어주셨다.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단체사진을 찍고, 드디어 출발....
요 근래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계곡 한 굽이굽이가 절경이다.
항상 젤 앞에 서서 전훈일행을 이끌던 대장의 모습과는 다르게,
주로 젤 후미에 붙어서 따라가기로 했다.
백담사까지는 시멘트길... 그동안 모든 신입생들의 이름을 외우려고 참 많이도 머리를 굴렸으나..
뭔놈의 호랑이들이 그렇게 많은지.... 한마리 두마리가 뒤엉켜 놀기 시작하더니, 내 머리 전체를 흐트러놓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백담사..... 그러고보니 한번도 안쉬었다.
원래 그랬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4년전 이곳을 왔을 때 본 비석에 쓰여있던 시 한구절이 불현듯 머릿속에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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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고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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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현회 전훈에 이렇게 어울리는 시가 또 있을까......
잠깐의 휴식 후 다시 시작한 산행...
어쩜 이리도 다들 산들을 잘 타는지. 뒤에서 특별히 밀지도 않았는데, 따라가기가 벅찰정도로 잘간다.
세대의 무전기를 그냥 놀리기엔 아깝다는 생각에, 군대에서 했던 무전기 노래방을 시도하였다.
(아차.... 무전기 두대가 아직도 내 가방에 있는데......... 언제 갔다주지..a)
역시 노래는 사람을 춤추게 한다. 젤 선두의 아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니, 일행 전체가 출렁인다.
별로 산을 탄것 같지도 않은데, 점심을 먹을 장소에 도착하였다.
폭우로 지형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아 저곳이구나... 2년전에 혁준이를 빠뜨렸던 곳.'
자리를 잡고 조별로 주먹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 부족한 우리조..
"우리조는 왜 항상 밥이 모자를까?" 대한 고찰을 해본다. '누가 범인일까?'
주먹밥동냥으로 부족한 배를 채우고 (또 어떤이는 마시멜로 주먹밥으로 허기짐을 싸그리 잊어버리고...)
물놀이 시작... 누가 나의 적이고 누가 나의 동지인가? 닥치는 대로 밀고 빠뜨리고 끌어당기고 하다보니
어느새 다들 기력을 되찾았다.
다들 재정비를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고맙게도 재희형이 힘든 아해들을 데리고 선두에 서주셨다.
선두에 서기가 너무 싫었다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슬슬 깔딱고개가 가까워짐에 따라서 수려한 계곡과 폭포가 나옴과 동시에 경사도 급 가파라지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쉬고 가는 선두...
나도 힘들어지기 시작하지만 선두가!!! 선두가!!! 안쉬고 가는데!! 여기서 쉬자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게다가 이미 무전기도 내 손을 떠나 다른 누군가에게 쥐어져 있는 상태이다.
'좋아 이대로 쉬지않고 깔딱고개 한번 넘어보자! 역시 화현회구나!'
라고 잠깐 생각하자마자 모습을 드러낸 선두 무더기....
현진이가 약간의 탈진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다른애들의 상태도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다.
늦게 도착한 후미는 이미 죽음의 문턱을 한 번 넘어갔다온 몰골이다.
안쉬고 그냥 출발하면 '타나타노트'를 실제로 목격할 수 있을것 같았다.
어쩔수 없이 좀 쉬었다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내가 선두로 나섰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깔딱고개...
저 위 어딘가에 있을 무화과 밭을 향하여 우리는 오르고 또 올랐다.
한번의 쉼없이 올라가는 여전사 3인방.. 끝없이 외쳐덴다.
"정상이다!", "무화과 밭이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목격하였다. 주렁주렁 열려있는 수십그루의 무화과 나무를....
녹초가 되어 쓰러져있는데, 후미에서 무전이 온다.
무열이의 목소리...
쿨하게 넘어온척 연기하는 두 오비가 안쓰러워보인다.
'다 알아요 그맘.... (말하지 않아도 알아~♪)'
봉정암에서 꽤 오랜시간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화학적으로는 강하나 물리적으로는 허벌나게 약한 귀여운 아해' 한분이 쓰러지셔서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팔팔한놈 5명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기고 먼저 출발시켰다.
그리고 나머지도 곧 뒤따라가게끔 했다.
한 30분이 지났을까.. 어느정도 정신을 차려서 우리도 출발.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무한번 반복한 끝에 겨우겨우 중청 대피소에서 일행과 합류를 하였다.
중청대피소에서의 저녁... 그리고 사진.. 별자리 강의...
소등 후, 판초입고 헤드랜턴 끼고 야외 평상에서 다시 열린 제2차 조장회의.
다들 각자 한마디씩 하며 온기를 나누던 그 시간.... 너무나도 생생하다.
정말 올라올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이 짧은 순간의 나눔으로 모든게 다 사그리 녹아내린다.
두시간정도의 조장회의가 끝나고 우리는 지하로 내려갔다.
다들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데
내 잘곳은 어디로...?
자연스럽게 복도에 침낭을 깔고 잠을 청하였다.
별이 참 밝은 둘째날 밤이었다.
== 셋째날 ==
새벽 3시. 기상~!
의외로 애들이 잘 일어난다. 더불어 다른 등산객들도 잘 깨웠다.......a
아침식사를 하고, 설겆이도 뚝딱!! 역시 노련한 조장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대충 정리를 하고 인원체크가 된 조부터 바로바로 출발~!
길게 늘어선 화현회 별자리들이 이리저리 춤을 춘다.
대청봉에 도착. 자리를 잡은 아이들의 얼굴에 빛이 돌기 시작한다.
아쉽게도 저 멀리 동쪽 끝의 수평선은 구름에 모습을 감췄지만, 대청봉 주변은 깨끗하다.
이리저리 모여서 소리치며 사진을 찍는 화현인들.. 매년 똑같은 모습이다.
화현회가 아니어도 저랬을까?
아니 이런 순순한 모습을 가졌기 때문에 화현인으로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저 멀리 밝은 빛줄기 하나가 구름사이를 뚥고 나온다. 일출이다.
그 빛줄기가 서서히 제 모습을 넓힌다.
마치 수평선보다 가까운 곳에서 태양이 구름사이를 뚫고 나오는 것 같다.
다시 또 시작한 '누가누가 목청이 좋은가'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만큼, 이번에는 사진찍을 시간을 원없이 주기로 했다.
대장의 권리로..
한참 사진을 찍고 약간 시들시들해질 무렵, 단체 사진을 찍고 대청봉을 내려가기로 한다.
중청대피소로 내려와 정리를 하고 하산 시작.
이전전훈들에서 후미의 만행을 익히 알고 있는지라, 처음부터 후미로 따라붙었다.
내려가면서 2007년 전훈 때,
"동기들과 함께 마음과, 동시에 가방을 비우던 장소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다...
정말 꿈만 같던 추억들......
그 와중에도 나는 대장으로서, 화현회 선배로서, 지난 밤의 조장회의에서 나온 안건들을 실행하기 위해
양폭대피소에서 조별산행으로 다시 하산을 명하였다. 약간의 부탁과 함께..
조별산행으로 바꾼지 얼마 안되서 금방 도착한 2차 접전지.
'이상하다.. 분명 선두랑 동시에 도착할꺼라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그분의 힘은 대단한거 같다. 다 죽어가던 사람도 펄펄 날아다니게 만들다니.
다시 시작한 물놀이... 일부러 떠밀리고 싶어서인지 계속 기회를 만들어주는 성준이와 집행부들..
처음에는 많이들 주춤하더니, 물꼬가 트이고 나서 서로들 빠지고 싶하는 신합단원들...
돌덩어리 들고 부인을 사수하는 제자님...
그리고 그 와중에 다친 지문이... (미안..ㅠ_ㅠ)
지문이를 부축하여 병원으로 먼저 떠난 무열이. 등
산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다시 또 하산을 시작하였다...
비선대로 내려가는 도중에 들리는 재희형에 대한 말벌의 일침 소식이 들리고
메딕이 급하게 뛰어간다.
가슴이 또 한차례 철렁한다. 그냥 벌도 아니라 말벌....
한걸음에 비선대까지 달려갔다. 휴... 다행히 크게 붓진 않았다.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다들 비선대에 도착하고,
무려 38명이 금강굴을 가겠다고 줄을 섰다.
다들 체력이 너무 좋다. 정말 담번 전훈때는 공룡능선을 가도 될 것 같다.
아해들을 금강굴로 보낸후 나무바닥에서의 달콤한 낮잠.
이렇게 2011년 설악산에서의 추억은 달콤한 낮잠에 묻혀 끝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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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낙산해수욕장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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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날 ==
숙소 도착후 조폭들과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밥먹고
술먹고
죽어서
아침에 침낭 피고 바닥에서 잤다.
== 넷째날 ==
공차고
성경의 한 구절을 실제로 목격하고
던지고(아우 씐나!!)
땅파고
게임하고
술먹고
죽어서
잤다.
== 다섯째날 ==
쓰고,
또 쓰고
자고 일어나서
또 쓰고...
악수하고
집에 와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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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바다에서의 후기는 저렇게 썼어도~
바다에서의 시간 역시 너무너무 재미있고, 더없이 소중한 추억이었어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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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첫 코멘트!! ㅋㅋㅋ 벌써 2주가 지나가네요 ㅠㅠ 그립당 ㅠ
저도 막상 후기 쓰고 싶지만 글빨이 영 안 서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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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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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ㅋㅋㅋㅋ다친거 기문이 -> 지문이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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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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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어 지문이형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기도 후기쓰잣!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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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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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 내년에 또 가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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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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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조장을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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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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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억이 새록새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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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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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둘째날 무한질주 진짜 미안하다고오
정말 선두에서는 애들이 (이악물고?-_-) 잘 따라와서 쉴수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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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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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때 마셨네
올라갈 때 못 딴
그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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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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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본
그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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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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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대장님 후기!!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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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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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멋진 후기에요 ㅋㅋㅋㅋ완전잘읽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과분한 칭호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 조용한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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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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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장님 필력 돋네요ㅋㅋ 재밌당 여러가지 은유와 돌려말하기들!ㅋㅋ 와 내 이름도 있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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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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