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많았던 기말시험을 치고와서 글쓰는 기분이 남다르군요;;
아 아직 종강은 아님ㅠㅠ)
12월 31일, 2011년의 마지막 날에
(오듸션막간 빼면) 정말 오랜만에 작은연주회 합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쓰고보니 허전해서 곡소개글도 추가합니다.(곡소개글처럼 치게 될지는;;;뭐 두고 봐야죠)
이병우 - 마지막 인사
"이 곡은 세상을 떠난 어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마음에 오랫동안 남아 있던 친구와 10여년만에 연락이 닿았지만,
얼마후에 갑작스런 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고,
결국, 그 친구와의 10여년만의 전화 통화는
'마지막 인사'가 되었습니다.
이병우가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바치는 곡입니다."
-2003.4.12 클래식 오디세이 中-
A.B.망고레 - 주님의 사랑으로 봉헌을
(부제: 최후의 트레몰로)
1944년 7월 2일 망고레가 산 살바도르에서 제자들에게 레슨을 하고 있을 때,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어 보니 행색이 남루한 할머니가 손을 내밀며
"주님의 사랑에 대한 봉헌을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녀에게 동전을 몇 푼 주고 망고레는 마침 새로운 곡을 쓰고 있었는데,
미소를 지으며 학생들에게 '이 문을 두드리는 효과를 넣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 곡을 마지막으로 1944년 8월 7일 망고레는 세상을 떠났다.
망고레는 이 곡에 제목을 짓지 못한 체 세상을 떠났는데, 당시 망고레와 할머니의 일을
알고 있던 당시 학생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었고, 그래서 원제는
'주님의 사랑으로 봉헌을'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의 유작이기에
'최후의 트레몰로'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원제보다는 '최후의 트레몰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겨울연주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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