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좀 올려보지?
.. 라고 낚기엔 임기말에도 소심함이 물밀듯 밀려오는군요; (봉균아 너는 좀 짱이다)
저는 함께 등산한 친구들중 최고령자(..)로, 저질체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좀 힘들어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그전날 보낸 안내문자에 관악산입구를 관악사입구...로 잘못 쓰는바람에
기숙사에서 일행을 기다렸던 창휘에겐 미안하다는 말을 다시한번 하고 싶구요..
풀 전훈복장으로 나타나서 모두에게 큰웃음을 선사했던 자라에게는
그 큰 전훈용 등산가방안에 가져온 너의 제육볶음은 진심으로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남깁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인해 만나기로 한 예정시각보다 1시간 늦게 출발하였는데,
한참 가다보니 길을 잘못들었다능.... 그래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느라
약속에 늦은 정택이는 "스피디"를 외치건만 저의 몸은 따라가지 못하는 -_-; 미안한 등산길이 이어졌구요,
정상에서 배터지게 김밥(+자라표 제육볶음)을 먹은 후에,
하산하는길에는 초반에는 갈피를 못잡고 헤맸으나
네비봉... 님의 활약으로 301동까지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애프터로 예지인네 집에 가서 맛있는 화채와 갖가지 웰빙푸드...를 먹고 해산했습니다.
관악산 등반했던 우 예지 승규 자라 효원 창휘 정택 수지유 다들 산수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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