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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02학번들에게..

309 - 조회

- 작성자이름 : 김유진 ( HOMEPAGE )

2003/05/27 - 등록

자려고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서 컴을 켰습니다..

몸은 누워있지만..머리속의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나지를 않더군요...이런...저도..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런 저와 함께 사는..제 룸메에게..경의를 표하며...

각설하고...

어느덧...

시간은...이렇게 흐르고..

아직도...저에게는..신합 단원인것만..같은...그대들이..이제 집행부를 바라보는..사람들이..되었군요...

허허...이런게 선배의 마음일까요..

나의 선배들도...그때의 우리를 보면서...지금의 나와 같은..생각을...했겠죠...

어느덧..집행부를 꾸릴 학번이..되어서...이리저리..고민들을 하고 있는 모습을..보니...신기하면서도..대견합니다...

자꾸..늙은이..같은..소리한다...뭐라할지..모르지만..암튼..정말..그렇습니다...

화현회의 집행부...

이 화현회라는 곳을...원활하게...굴러가도록..하는..주축이..되는..사람들이죠....

흔히 선배들이 하는 말중에...기모임이..정말로 재미있으려면...집행부가 끝날때쯤이 되어야 한다..고 했던 말이..기억나는 군요...

그만큼...집행부를 하면서...동기간에...무언가를..얻게됨을 뜻하는 말이겠지요...

네...집행부..

저 역시..그대들과 같은 시기에 같은 고민을 하고...그리고...36기의 집행부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문화부장이란...직책을 맡게되었었죠...

전..지금도...아니..앞으로도..아마...제가...문화부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을...다행으로..여길지..모릅니다..

물론..문화부장이..좋아서..그런 것도..있고...^^

무엇보다...그것이...어쩌면..저라는..한..사람을..이곳까지..이끌어 왔다는..생각이..들어서 일지도..모르겠습니다...

정말로..희미할 것만..같았던...화현회와의 끈을..이어주었으니까요...

" 우리가 받은 만큼...우리도...무언가를 해야한다..."

그렇게..책임으로..시작했던...이러한..직책들이...나중에는...오히려..저를..이어주던...그런...끈들이..되었습니다...

지금의 집행부들도..느꼈을테고...지금까지의 많은...사람들이..느껴왔겠죠..

집행부가 된다는 것은...이제...그대들의 화현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의미할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나의 화현회....그리고...현재의 집행부들의 화현회를 보면서..여러분들은...그렇게...찬찬히...화현회안으로..들어왔을테죠...

이제....여러분들이...집행부가..되면...아마...여러분들의..화현회를...꾸려나갈 것입니다...

적재적소에...알맞은...사람을...배치하는..일....몫지 않게...중요한 것은...여러분들의..마음이라고..할 수 있겠군요...

오늘도...집행부를 위해...고민하는..여러분들을..보면서...저는..많은..희망을...느낍니다...

고민이란...모두..관심에서..우려나온...결과물일테니....

네...뭐..이래저래...말이..길었군요...

그냥...한마디..정도만..하고...글을..줄여야 겠습니다...

저도..살아아죠....^^;;

이제...그대들의...화현회를..만들어...보고 싶다면...

그리고...그와 동시에..정말..나 자신의 화현회를..만들어 보고 싶다면....

모두..집행부로서..함께 하시길...바랍니다...

아마도...지금까지...자신이..알아왔던...화현회와는..사뭇..다른....그 무언가를..느낄 수 있을 겁니다...

고민하는..그대들의 모습에서...

난...희망을..봅니다...

난...나의 화현회를...그대들에게...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그대들은...지금의 화현회를..보고 자랐습니다...

이제...난...

그대들의...화현회가...보고 싶습니다...

이제...그대들의...차례입니다...

.......

병주

화현회.....

2003/05/27
del

유진

my hhh...

2003/05/27
del

건태

제발... 늙은이란 말은 하지 말아죠~~~--;;

2003/05/27
del

이융

이제 00들도 늙은이가 되긴 되었구나...벌써 02학번이 넘겨받을 차례라니...허허허

2003/05/27
del

재희

누나 고마워요..

2003/05/27
del

완섭

갑자기 떠오른 건태형의 말..
"아 우리 애들이 벌써 독주를 하네..."

2003/05/27
del

유진

우리 애들이라..말하게 되는..그 심정...알 것 같군요...^^

2003/05/27
del

경석

유진누나 최고!

2003/05/27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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