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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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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권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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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3 - 등록 |
글 처음 쓰는 거라서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신합 세컨 44기 권혜림입니다.
처음에 신합하기 전에는 bgm들이 좋아서, 사진들 보며 사람들 매치해보고 그러는 게 재밌어서 화현회 홈페이
지 들어와보고 했었고, 신합을 시작하면서는 여기 쓰여지는 글들 보면서 재밌어하고 혼자 흐뭇해하고(?) 그랬었
는데,ㅋㅋ 음 무튼 글도 못 썼고 댓글도 못 달았고.. 개인적 사정으로 애프터도 많이 참여 못하고 전훈도 가지못
했던(ㅠㅠ) 못난 저였지만, 열심히 보고 있었어요.
지금도 연주회와 연주회 뒷풀이 때의 약간의 문화충격적(?) 감동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bgm으로 나오는 연주
회 공연 곡들을 듣고 있으니 그 날의 인상적 연주들, 긴장과 떨림 등이 생각나 마음이 벅차네요.
제가 성격이 보이는 만큼 밝고 적극적이지 못해서 신합을 함께 한 많은 친구들과 한 명 한 명 얘기 못 나눠보고
더 많이 다가가지 못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긴 하지만, 그 동안 짧지 않은 시간 함께하면서 여러분에게 배우고 느
낀 것이 정말 많아요.
긴 연습에, 어려운 운지에.. 여러가지 힘든 것들 많았을텐데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 다해 공연 준비하
는 그 모습들 정말 멋지고 훌륭했어요.
신합 함께한 많은 사람들, 1st 2nd 3rd bass bass guitar
누구보다 열심으로 신합 이끌어 준 파트장들과 악장
보이게, 보이지 않게 너무나 수고 많이하신 지휘자 오빠
늘 고맙고 멋진 사부님
연주회 순서들을 빛내주신, 그리고 부족한 저희에게 격려와 조언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화현회 선배님들
연주회가 있기까지 많은 것들 준비하고 돌보았던 집행부
무대에서의 예쁜 모습, 멋진 연주 위해 애써주신 스탭분들
돌아보며 생각하니 정말 따뜻해요.
모두모두 정말 존경하고 또 소중한 추억 하나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현회라는 이름앞에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어제부로 생겼어요^^
* 감동적인 화 현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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