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re] For 동현옹's information... |
776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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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백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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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30 - 등록 |
대모님 엄명에 다시 나왔습니다요.
오비게시판 날아간거 아쉽기로는 누구 못지 않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어선지 모르지만 태어나서 단위 시간 당 가장 많은 글을 올렸던 기억인지라.
동현옹님(형님이라고 했는데 말이 새네요. 대모님이 저보고도 옹이래요...)을 위해서 일부를 비슷하게 복원하면...
금년이 입사 20년이라 회사에서 부부동반 해외여행 보내준다는 건 맛배기였고요, 올해 1월부터 MBA과정을 이수하게 되었답니다. 연세대와 시애틀에 있는 University of Washington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Program인데 연세대에서 1년차 과정을 6개월에 압축해서 진행하고 나머지 2년차는 UW에서 진행합니다. UW에서 정규 MBA 학위를 준다고 하네요. 지금은 연대 과정에서 세번째 학기를 치르고 있고요 - 한학기가 40일 정도인데 4과목을 6~700쪽 원서 한권씩 거뜬히 떼는 초강력 울트라 하이퍼... 거시기한 압축과정입니다. 첫번째 학기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일등 할 것 같아 겁이나서 지금은 살살 하고 있사와요. ㅎㅎㅎ 암튼 전에 밝힌 대로 6월24일에 마지막 학기 시험이 있고 6월30일에 시애틀로 떠납니다. 시애틀에 갔다오면 다시 회사로 복귀합니다. 한 5년동안 안짤린다니 고맙죠?
전에 게시판에 올렸을 때 78 정성권 형님네 식구가 시애틀에 계신다고 해서 한두번 밤에 전화를 드린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통화를 못했습니다. 밤마다 뭐하세요? 아직 아파트도 다 결정이 안되서 수업시간 사이사이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눈총도 받습니다만 머 잘 되겠지요.
암튼 6월말에 가서 딱 1년간 살다가 돌아 올텐데 금년 송년회에 참석 못해서 어쩌나. 오랫만에 귀국하는 김현주교수도 못보고... 그래두 김현주교수가 환영회 열어주러 시애틀로 오신댄다.... 아싸~~
동현형님, 혀서 여차여차 거시기하게 되었습니다요.
참 혹시 2005년에 현기형님 뵈러 가실 땐 저도 끼워 주세요...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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