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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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제목 : 한참만의 인사 |
967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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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이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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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4 - 등록 |
이렇게 또 한참만에 환현회 오비자리에 와도 아는 사람들의
이름이 많이 보이니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사를 하였기에 여기에 소식을 전합니다.
Michigan의 Midland란 시골에서 12년간을 살다가 한달전에
시카고의 북쪽 동네로 이사를 하였읍니다. 서울쥐에서 시골쥐로 변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이제 또 반대로 서울쥐로 돌아가려니 그것도 힘드네요. 이곳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화현회 선후배도 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곳에 살고 있거나, 잠시 머물고 있거나 또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연락주십시오. 제 전화번호는 (847) 984-2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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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아, 오랫만이구나. 잘지내지? 시카고에 들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구나. 나도 시골에 오래 살다 보니, 요새는 좀 큰 동네에 살고 싶은 마음이 들고 있는데... 우리 아들이 대학가는 것을 봐서 너무 멀리 가면, 쫓아가 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단다.
건강하게 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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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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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선배님. 저는 25기 조현준이라고 합니다. 시카고는 아니지만 한 두어시간 떨어진 Purdue University에 있습니다. 22기 조성찬 선배가 올해초에 학위를 끝내고 요밑에 테네시로 가셨고, 26기 후배도 한놈 있었는데 이젠 저희 부부만 남았습니다. 시카고 북쪽이면 Skokie나 Schaumburg 근처이신가요? 자주는 아니지만 Schaumburg Mitsuwa에 가끔 시장보러 가곤 하지요. 겨울 날씨만 아니면 시카고는 참 좋은 곳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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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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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29기로 추정되는 후배가 하나 더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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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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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사온 곳은 Schaumburg보다도 더 위인 Mundelein이란 곳입니다. 여기는 Schaumberg와 county도 틀려서 Lake county 라고 합니다. 저희가 이사들어갈 집은 Vernon Hills과의 경계에 있읍니다. 바로 북쪽으로는 Libertyville이고요. VernonHills에는 한국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식집이라 들어가 보면 다 한국사람이
하는 것이고 세탁소에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근데 Mitsuwa가 뭐지요? 일본 grocery인가요? 뭔지 모르지만 거기에서 부터 올라올 정도면 뭔가 좋은 것인가 본데 궁금하네요. (제가 모르는게 많읍니다. )
25기이면 저랑 한 10년 차이인가요. 저는 16기 81학번입니다? Schaumburg에 오면 연락하세요. 한 번 만나서 저녁이라도 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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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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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쩌다 하루에 두번을 여기 들어오게 되네요. 81학번 컴공과시면 백은옥 박사님이랑 동기되시나요? 대학원때 수업도 두어개 들었고 LG 있을 때 바로 옆 팀에 계셨었죠. 저는 89학번입니다. 집사람도 화현인이구요.
Mitsuwa는 일본슈퍼인데 바다가 없는 이곳에서 그나마 괜찮은 해산물을 구할 수 있는곳이라 가끔 가는 곳입니다. 말씀하신 곳 지명들은 대충 길가다 본 기억들이 있네요. 이곳을 떠나기 전에 꼭 저녁을 얻어 먹을 수 있도록 해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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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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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아, 반갑다. 시카고로 이사를? 아름다운 미시간호가 생각나는구나. 겨울 바람이 무척 매서운 곳이다. 잘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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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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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옥이는 우리 동기 맞습니다. 요새는 제가 한국에 가거나 은옥이가 미국에 나오면 한번씩보고는 하지요. 근데 89학번이 25기이면 내가 16기인게 맞나? 제가 원래 숫자를 잘 기억하고 지내지 못해서요. Mitsuwa는 이번 주말에 가보려고 합니다. Thanks.
석모야. 반갑다. 근데. 미시간호가 아름답다고. 아직 여기와서 호수구경은 커녕 시내 구경도 한번밖에 못했다. 미시간호는 미시간쪽 (동쪽편)에서는 많이 봤으니까 뭐 비슷하겠지.
일화야. 네 메일은 받았는데. Reply가 안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e-mail accounts에서 시도를 했는데도 안되는데. 그 hanmail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근데 우리가 16기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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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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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몇기인지도 몰라서요. 기억력이 나쁜건지 나이탓인지 저는 기억못하는게 너무 많읍니다. 나이가 들수록 옛추억을 얘기하고 즐기며 살아야 되는데 기억나는게 없으니 ... 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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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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