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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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손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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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4 - 등록 |
글이라고는 오랜만에 올리면서...
씨잘데 없는 잡담이구만유..
늘 그렇고 그런 생활이라...
거의 같은 일에... 늘 바쁘고.. 시간은 모자라고...
약간 workaholic 기질도 있는데다가..
몸은 예전만큼 안따라주고....
뭐 그런거죵....
그런데 정말 늙는다는 기분이 든 것은
뭔가 새로운 것을 하기도 싫고 사기도 싫고
특히나 물건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안갑니다 그려...
젊었을(?) 때는 나중에 이거 해야지 저거 사야지..
돈이 없어 못하고 못사는 것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꼭 해야지... 뭐 이런 앙심을 품었었는데..
막상 할 수 있고 살 수 있게 되니깐..
몸이 못하겠다고 하고 맘이 심드렁해집니다 그려..
이거이 뭐 거시기한 경지에 도달했다는 것은 아니고
귀차니즘의 정수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하하하.... (시방 여기서 왜 웃는겨... 나도 몰러...)
음... 글이라도 쪼까 남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쓰레기를 치우던 중... (로봇과의 싸움이랄까요?)
맨날 쓰레기만 치우고 나가는게 미안시러워서...
그나저나 1년 전 1년 반 전 글에 꼬리글로
야동 올리고 퀸카 많은데 알려주는 로봇들은 머여?
퀸카 많은 데 알려준다면 누가 침 질질 흘릴까봐 그런가..
어떻게 거길 찾아 올리는지... 짜증 만땅...
그래도 latest comments를 클릭하여
어느 원문에 쓰레기 꼬리글이 붙었나 볼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할까요
아니면 2003년 5월 글에 어떤 뇬넘이
스윽~ 하고 쓰레기 붙여놔도 어케 알겠쉼까?
맨날 글 첨부터 훑으며 다닐 수도 없고..
그런 것 땜에 기술의 발전을 좋아해야 하나..
아님 결국은 그것 땜에 망하게 되는 길인지도....
저도 발동이 걸리면..
여기저기 글 올리고 다니겠는데..
(어차피 늘 컴 앞에 앉아있는 인생인고로...)
한동안 입다물고 있으니깐두루
또 그것도 익숙해져(라기 보다는 것도 귀차니즘이겠쥬)
키보드에 손이 안가더구만요.
하여간..
진짜 늙은이 오비들부터 조금 덜 늙은 오비들까지
다들 무사태평(어휴.. 고리타분)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고...
소인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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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 누님 글을 읽다 보니 저는 아직 젊다라는 확신이 드네요.
하고 싶은 일, 갖고 싶은 것들.... 생각 속에서 다 하고, 다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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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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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옹...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당연하죠. 음... 더 나이 드신 어른들이 보면 나도 아직 젊은 노인이지만.... 아님 애늙은이? ㅋㅋㅋ ㅡㅡ;;; 그래도 지나간 것 중에 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젊음인 것 같아요. 특히나 (마음은 아직 젊다 하더라도) 신체적으로 넘 피곤해지고 힘들 때면.. 더욱 그러하죠. 아니면 주변 다른 여인들처럼 몸을 아끼고 가꾸고 그러지 않아서 이젠 힘이 남아있지를 않은건지도 모르죠. 사는 동안에는 정신적인 능력이던지 육체적인 능력이던지 (<--이거이 뭐 미모/몸매 그런 것이 아니라... 뭐.. 무거운 것을 번쩍 들어 옮기는 아줌마의 괴력이라던지.. 그런 부류..) 아끼지 않고 열심히 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으나.. 그 분배를 잘 조절하지 못했나.. 하여간 요새 좀 피곤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런 심드렁한 글 부스러기를 남기게 되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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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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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언니 힘 내세요 홧팅!! 아지아자! *^^*
얼마전에 큰 딸뇬(예비고1 ㅠ.ㅠ)이 "코스프레"라는, 저의 기준으로는 심히 못마땅한 곳에 간다기에 악착같이 따라 갔더랬습니다. 그 담날 관련 홈피마다 "엄마랑 온 중학생"에 관한 코멘트가 즐비하더랍니다. 허걱.....'이상한 아줌마와 덜떨어진 중학생'으로 보였겠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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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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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본좌의 딸뇬(현재 중딩2)은 이미 여러 차례 다녀온 끝이라오.. 주로 코믹월드인가 뭔가 갔었는데.. 코스프레도 하고.. 대체로 여의도인가 어디서 합디다.. 혼자 간다는 것을 (지방에서 서울나들이 가는 셈인데.. 길눈이 엄청 어두움) 당시 고2말~고3초 아들넘을 엄청 협박하여 (플러스.. 약간 뇌물도 주면서) 딸려 보냈었다오.. 그리고 최근에는 친구랑 둘이 간다길래 함 보내봤소... 혜선아짐은 상당히 간댕이가 부은 엄마가 아닌가 싶소이다...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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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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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고런 게 또 있군요. 우리 큰 애(중1, 남)은 요새는 덜 그러지만, 다녀오겠습니다....다녀왔습니다. 하고는 그 중간에 땡땡이 치고 pc방을 가던데. 딸뇬들도 새로운 분야가 있군요. 아 이 새로움의 끝은 .....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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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3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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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열린부모님이시네요...전 제 딸뇬(!)이 그런 데 간다 그러면...너무 미워할 것 같아요. 제가 만화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도로...^^
집앞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치마 딱 붙게 입고 괴상한 머리 하고 가는 거 보면 가슴이 쿠궁! 하고 내려앉습니다. 난 나중에 저꼴 못볼텐데 우짜꼬,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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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3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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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맞습니다 수미언니 부은 간 땜에 허리둘레가 점점...^^
중1? 세기옹... 아직 멀었다네....새로움은 계속 된다네 쭈욱~~~
예완후배! '열린'이 아니고 '열려진'이라네... 아직 이해가 안되겠지만....^^
아이들은 계속 '신인류'로 진화중이라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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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4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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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땜에 양재동 AT 센터에 갔더니, 코스프렌가 먼가 하는 애덜이 바글바글 하던데요. 군데 같이 온 간댕이 부은 엄마는 잘 안 보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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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은 계속 된다구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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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8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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