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기, OB 7년차 김재희입니다.
요즘 룸에가거나 화현회 오비들을 만나면 다들 저에게 오비연주회는 어떻게 되어가는건지,
하기는 하는건지 많이들 물어보곤 했습니다만.....
제가 교수님 회갑연 준비로 정신줄을 살짝 놓고있던지라 '아 몰라 하긴 해야하는데~' 라고만 하다가
'내일은 늦으리! 더이상의 연기는 안된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교수님 회갑이 지난것도 아닌데... 저는 일을 부르는 남자로군요..)
사실 아직 프로그램, 연습방법, 연주회 장소, 날짜 등등은 대략적인 구상만 있는 단계이고
이들이 좀 더 구체화되면 공지를 올리려고 생각했었으나...
정말 더 이상 시작이 늦어져버리면 연습이 어려워져서 연주회 자체가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오늘 만난 많은 어린 OB들이 중주고 합주고 참여해주겠다고 해서..
일단 가장 큰 문제인 프로그램에 대한 걱정을 좀 덜었으니,
엉성하나마 일단 연주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연주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합주인데... 아직 합주단원과 지휘자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휘자는 작년 홈커밍데이때 추천 받은 몇 분 외 다른 선배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 볼 터인데,
합주단원들까지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하기는 힘든지라;; 온라인에서 조사 및 모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집은 화현회 홈페이지 (http://hhh.new21.org)의 OB연주회 게시판을 통해 받을 예정이고,
제 메일(susia45@에스엔유.에이C.케이알)로 참여의사를 알려주셔도 되겠습니다.
지휘자 섭외대상분께 합주단의 규모 및 편성등을 알려드려야 하는 경우도 있을것 같아서..
다음주 토요일까지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라도 참가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선곡 및 편곡등에 참고를 하셔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참고로 합주는 토요일 아침, 혹은 일요일 점심후의 연습이 예상됩니다.
그 외 중주나 듀엣, 독주는 급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기에
화현회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모집글에 대표자 한분이 댓글로 달아주시면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은 뒤늦게, 어쩌면 허술하게 준비하는 감이 없잖아 있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늦은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여 모두 함께 즐겁고 아름다운 45주년 기념연주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38기 김재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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