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연주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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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들어와서 지금 막 씻고 씻자마자 컴퓨터부터 켰어요.
뭔가 쓰고 싶은 말이 잔뜩인데 음..
일단 오늘 파트 연습 넘넘 즐거웠어요.
천사의 죽음이랑 궁정의 아리아에서 알레그로 비바체 부분이랑
파사칼리아에서 비바체(맞나요? 3페이지) 부분 해봤는데요.
혼자 할 때보다 훨씬 재밌고 좋았어요.
특히 궁정의 아리아 알레그로 비바체 넘 재밌어요.
피치카토 쳤다가 다시 아르코 쳤다가 뭔가 정신없는게 즐거워요.
음 그냥.. 같이 한다는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파트연습 뿐만 아니라 합주라는 것..
말로만 듣던 쟁쟁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이렇게나 좋은 곡들 칠 수 있다는 것
제 실력에는 분이 넘치게 커다란 행운인 것 같아서
일요일이 너무나 좋아요. 일주일 중에서 제일~!
선배님들이 조근조근 잘 가르쳐주셔서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들도 좀 괜찮아져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마음 같아선 어려운 스케일도 귀신같이 잘 치게 되서
휘자님을 꽃방석에 앉혀드리고 싶은데요. (마음같아선;; -ㅁ-;;)
아무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도 몇 번 안 남았는데 넘 아쉬워요.ㅜㅠㅜㅠㅜㅠ
연습 더 열심히 할게요.
다들 그럼 일요일날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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