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편집부장 매뉴얼] 안녕하세요. 49기 편집부장 이승아입니다. |
621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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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이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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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 등록 |
안녕하세요. 화현회 49기 편집부장 이승아입니다. 제가 신합 지휘를 맡았던 51기 아기새들이 어느덧 집행부 기수가 되었다니 새삼 놀라울 따름이네요. 편집부장을 맡았던 것이 2년 전인데 편집부장 매뉴얼을 만들겠다 해놓고 이제까지 미뤄둔 것에 대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 이제라도 글 올립니다.
51기 집행부부터는 조금 개편이 되었다고 들었어요. 편집부장의 업무는 공연부에서 맡는 거겠죠? 각 부에 소속된 인원이 있기 때문에 편집부장의 업무도 비교적 분산되어 한 편으로는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때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긴 하겠지만 지금 상황에 대해서 완전히는 잘 모르는 관계로 일단 제가 알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작성할 테니 적절히 필요한 내용만 골라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것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사항은 세부적으로 기한을 정해두셔야 한다는 점이에요.
1. 팜플렛
1.1. 사진촬영 - 회장단, 집행부, 팀, 솔로, 합주단
1.2 인사말 – 지도교수님, 회장단
1.2.1. 지도교수님 인사말
1.2.2. 회장단 인사말
1.3. 한마디
1.4. 곡 소개
1.5. 제작
2. 포스터
3. 피드백
4. 인쇄
5. 49기 집행부 당시 편집부 예산 사용 내역
5.1. 제55회 정기 연주회
5.2. 2015 신입생 환영 연주회
5.3. 홍보 포스터
1. 팜플렛
1.1. 사진촬영 - 회장단, 집행부, 팀, 솔로, 합주단
사진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면 전훈 전에 찍는 것이 좋을 거예요. 그 편이 훨씬 여유롭거든요. 사진 찍는 것은 날짜만 정해지면 그 날 가서 찍으면 되니까 괜찮은데, 포즈나 구도, 찍을 위치 등을 미리 정해놓지 않은 경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러니 사진 찍기 전에 미리미리 어디서 어떻게 찍을지 생각하고 오라고 전달해야 해요. 특히 합주단은 연습 시간을 오래 뺄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길어도 1시간 안에 해야 하는데, 지휘자, 전체 사진도 찍어야 해서 파트 별로 10분안쪽으로밖에 시간이 안나요. 사진을 찍기 전에 팜플렛 페이지를 전체적으로 머리에 구상해놓고 각각의 페이지에 사진을 가로로 몇 장, 세로로 몇 장 넣을 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거예요. 페이지 별로 다르게 구성해도 되지만 마주보는 페이지끼리의 균형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면과 어떤 면이 마주 보는지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1.4. 참고)
1.2 인사말 – 지도교수님, 회장단
1.2.1. 지도교수님 인사말
메일 답장 받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지도교수님께는 메일로 최대한 빨리 연락 드리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이전 팜플렛에 들어갔던 지도교수님 인사말 몇 개 첨부해드리면 참고해서 작성하실 수 있으니 같이 보내드리면 좋아요.
1.2.2. 회장단 인사말
회장단 인사말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는 것 같아요. 회장에게 늦지 않게 써달라고 하면 될 거예요.
1.3. 한마디
- 집행부장, 연주회 staff, 합주단 한마디
집행부장, 연주회 staff 한마디는 그냥 카톡으로 모아도 무방해요. 합주단 한마디는 그냥 놓고 가면 채워지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니, 연습 중간에 잠깐 공지로 말해줘도 되고 지휘자한테 연습 시작하기 전에 공지해달라고 부탁해도 좋아요. 어쨌든 너무 길게 잡지 말고 2-3일 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전훈 이후에 하면 재미있는 말이 많이 나오는 편이니 참고하시길~
1.4. 곡 소개
예상보다 기한을 더 이르게 알려줘야 나중에 덜 고생할거예요. 어차피 곡 소개는 미뤄뒀다 마지막 날에 쓰거나 더 늦게 쓰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차라리 기한을 앞으로 잡는 것이 좋아요. 특히 곡 제목 적을 때 가장 신경 쓸 것이 많은 데, 프로그램 전체에 걸쳐 영어를 사용할 것이면 다 영어를 사용하고, 원어를 사용할 것이면 다 원어를 사용해야 해요. 한글제목도 병기해야 하고 형식도 어느 정도 통일해야 하는데 이거는 검색 많이 하다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팀장, 독주자, 지휘자가 적어주는 제목 무작정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꼭 추가로 확인해주세요. 대문자, 소문자도 확인하고요.
1.5. 제작
저는 포토샵을 사용했어요. 팜플렛 크기는 보통 A5예요. 포토샵에서 포스터와 표지를 제작할 때 화면상으로 보이는 색깔과 실제 인쇄했을 때 보이는 색깔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드를 RGB 말고 CMYK로 바꾸어주어야 해요. 미리 테스트 겸 칼라로 프린트를 해봐도 좋고요. 내지는 흑백으로 작업해요. 가장 먼저 할 일은 페이지 수를 정하는 거예요. 프로그램 개수나 들어갈 내용에 따라 4의 배수로 설정해야 해요. 표지를 00p로 두고 00p~23p (총 24p일 경우) 이런 식으로 파일 제목에 표시해놓으면 작업하기 편할 거예요. (이런 경우 홀수가 왼쪽 짝수가 오른쪽에 오겠죠? 1-2, 3-4, … 이런 식으로) 그리고 각 페이지에 어떤 내용을 넣을지 배치하고 형식은 적절히 깔끔하게, 가독성 좋게 재량껏 만드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페이지 별 여백 통일해주면 더 깔끔해요.
2. 포스터
팜플렛 앞 표지와 같은 디자인을 써도 되고 약간 변형해도 됩니다. 주로 A2 크기로 제작하고 포스터 크기라고 하면 엄청 큰 게 오니까 주의해야 해요. (이전에 이것 때문에 예산에서 좀 문제가 있었어요.) 팜플렛 먼저 제작한 다음 확대시키면 깨질 수도 있으니 포스터 용도로 쓸 A2 크기 파일을 먼저 제작한 후 팜플렛 크기로 축소시키는 것이 좋아요.
3. 피드백
인쇄 맡기기 전에 화현회 홈페이지에 일주일 이상 여유 두고 포스터 및 팜플렛 완성본 업로드 후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아요. 홈페이지를 확인하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 단톡방 등에 피드백 좀 해달라고 부탁 많이 하세요. 일부 선배들에게 개인적으로 부탁드려도 되구요. 여러 번 검토한다고 해도 나중에 실수는 발견되기 마련이에요. 그러면 아쉬우니까 미리 많은 사람들의 눈을 빌리세요. 어떤 부분의 경우 사람마다 너무 얘기가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적당히 가려 들으세요.
4. 인쇄: 카피플러스 (02-878-0610, chk20c@naver.com)
서울대 화현회라고 말하고 몇 부 정도 필요하며 예산은 ~~정도인데 이 안에서 맞춰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씀 드리면 잘 맞춰주실 거예요. (주로 한 연주회당 60만원 이내) 메일로 컨택해도 좋고 전화로 컨택해도 좋아요. 저는 보통 전화로 먼저 컨택한 다음 파일 관련해서는 메일과 전화로 계속 컨택했습니다. 인쇄 시 작업한 파일에 사방 여백 3mm를 추가로 주고, pdf 형식으로 보내주는 것이 좋대요. 맡기고 나면 보통 2~3일 안 걸리고, 룸으로 직접 배달해주실 거예요. 포스터 인쇄 맡길 때 판으로 뽑아서 (한 번에 인쇄되는 단위가 정해져 있어서) 항상 원래 주문한 양보다 많이 옴. 그래서 몇 장정도 인쇄될 것 같은지 물어보고 미리 조절해도 좋아요. 너무 많이 남으면 결국 룸에 방치되거든요. 팜플렛 내지는 스노우지 150g에 칼라로, 표지는 스노우지 200g에 칼라로 양면 몇 페이지, 몇 부 인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 드려야 해요..
5. 49기 집행부 당시 편집부 예산 사용 내역
5.1. 제55회 정기 연주회 - 68만원
포스터 90장 (포스터 크기)
팜플렛 250부 (A4 크기, 내지는 스노우지 150g 흑백, 표지는 스노우지 200g 칼라, 양면으로 24페이지)
5.2. 2015 신입생 환영 연주회 - 50만원
포스터 90장 (A2 크기)
팜플렛 250부 (A5 크기, 위와 같은 조건)
5.3. 홍보 포스터 - 13만원
포스터 100장 (A2 크기)
오랜만에 기억을 더듬으며 작성하다 보니 빠뜨린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물어보셔도 좋아요.
아마 혼자 하던 일을 여러 명이 나눠서 할 것이니 확실히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은 덜 되네요. 51기 집행부와 그 아래 후배님들 화이팅입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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