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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37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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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07 - 등록 |
지금 기억의 파편들 속에서 헤메고 있는데,
드문드문 생각이 나서, 내가 도대체 술 먹고 무슨 일을 벌인건지 ㅜ.ㅜ
어쨌든 형 사랑해요~
┃연주회도 끝났고 뒷풀이도 막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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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빡신 연주회였고 빡신 뒷풀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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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글을 남기고 싶어 간단하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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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는 정말 저로써는 절대 잊지 못할 연주회가 될꺼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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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걸 새삼느끼게 해준 연주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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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선배..그리고 후배님들에게 뭐라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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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고맙고 ..... 미안하고 부끄럽고.....아쉽고...........뭐 이런저런 온갖 생각이 다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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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식당에서 에프터떄... 눈물을 보여서 정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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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울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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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넘겨 받고 입을 떼는순간 목소리가 떨리며..........눈물이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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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할 얘기 정말 많았는데 다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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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얘기들은 제 가슴속에 묻어두고 있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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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일.......... 정말 고맙고....... 수고 많이 했고..... 멋있는 후배녀석이 하나더 생겨서 이 형은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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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 쎄컨드에 너가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꺼야........수고했어......
┃외국나가면....왠지 너무 아쉬울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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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이형.... 준명이형.. 정래형........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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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현... 울보자식......... ^^; 밤에 있었던일 기억하나 모르겠네..화장실에서 나 부여잡고 울었던거 기억나냐? 그때 형이 들었던 말..... 평생간직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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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이형...... 형 고마워요... 제가 이제까지 화현회에 남아있을수 있었던건 형 때문이에요....... 그리고 "무사" 부적도 빌려주시고.........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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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쎄컨 단원들.......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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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팀원........ 정주누나 건태형....말 안해도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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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많은 선배님들... 후배님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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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다음에 기회되면 더 길고 멋지게 한번 더 적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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