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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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황도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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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 등록 |
안녕하십니까. 44기 황도익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46기 집행부를 비롯하여 47, 48기 및 기타등등 집행부분들께 건의하고 싶은 일종의 프로젝트(?)가 있어서 허접하게나마 글을 써 보려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려는지 모르겠지만, 화현회가 가지고 있는 악보와 교본의 질 및 양은 출판 형태와 pdf파일 형태, 외부 편곡과 자체 편곡 모두 굉장하고 엄청납니다! 자체 편곡이야 당연히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것이고, 외부 편곡의 경우에도 이제는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 악보 및 교본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즉 이 말은 인쇄물 형태로밖에 없다면 한번 잃어버리면 어디서도 다시는 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귀중한 악보들이 동아리방의 서랍장에 백업도 없이 단 하나의 인쇄물로 있는 경우가 정말 많지만, 이에 비해 악보의 관리는 요즘 정말 많이 허술하고 사실 허술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악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주고 백업을 마련해두고 하는 일들이 제대로 되긴 힘들다는 건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압니다(차라리 "악보관리부장"이라는 직책이 하나 생기는 것이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ㅠㅠ
하지만, 인쇄물 형태로만 존재하는 악보들을 스캔하여 자료실에 올려둔다면
인쇄물이 너덜너덜해져도 원하는 사람은 인쇄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꼭 동아리방까지 찾아와서 악보를 빌려갈 필요도 없어져 편리해지고,
빌려갔다가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거나 해서 악보가 하나둘씩 사라지는 사태도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거기다 좋은 스캐너가 바로 옆 건물 농생대식당 지하의 농생대 도서관에 있어서 스캔도 편리합니다!!
좋은 세상이 오겠군요!!
그러나 이게 얼마나 양이 많고 빡치는(?) 단순반복작업인지는 역시나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압니다. 또한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안그래도 과제도 많고 연주회하고 전훈하느라 질렸는데 또 이런 양많은 일을 시켜?? 아나--'라는 생각이 들으리라는 것도 정말 잘 압니다.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글이나 쓰고 일이나 맡기는 꼴로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래서 이건 강요나 일 시키기가 아닙니다. 의견이 다르시다면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집행부 분들과 향후 집행부 분들에게 건의드리는 것, 어쩌면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동아리 생활을 4년 가까이 하면서 너덜너덜해지다가 결국 없어지거나 중요한 페이지들이 유실된 악보들을 정말 많이 보면서 안타까워져서요...
악보 색인 파일을 만들던 제 경험상 모두가, 아니 한두사람이라도 조금씩 하다 보면 어느새 전부 스캔하여 파일화 할 수 있습니다!! 1년이 걸리던 3년이 걸리던 완성해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부탁드리건대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용의는 충분히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집행부 및 차기 집행부감(?)분들은 한 번만 생각해 주세요...ㅠㅠ
※추신
저번에 FTP에서 피아졸라 음반을 찾아보려다 없어서 정말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Jazz&etc 폴더가 Up 폴더 안으로 옮겨져 있었긴 했지만 잘 모르는 신입생분들이 실수로 지웠나 하고 놀랐었습니다. FTP는 조심해서 다루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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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관리부장이 생기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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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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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관리부장의 취지는 참 좋은데 너무 한사람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악보 관리하는 일은 관리부장 뿐만 아니라 집행부, 그리고 화현회 사람들 모두 같이 해야할 일이죠. 도익이형이 말하는 프로젝트는 저도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관리부장을 필두로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집행부와 화현회 사람들 전체가 다같이 협력하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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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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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 ㅠㅠ 그리고 이건 약간 다르지만 독주곡집이나 다른 제본 악보집이나 모두 본 다음엔 제자리에좀 꽂아 놓았으면 해요 ... 집행부도 그렇구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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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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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죠, 팀도 합주도 동아리도 게임도. 도덕성의 함양만이 공생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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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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