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혹시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분은 손 번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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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3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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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2 - 등록 |
우리 회사에서 의치대 열풍에 관한 컨텐츠를 제작 담당을
제가 떠맡은 바람에 아래와 같은 마인드를 가진 화현인을
찾습니다 ( '')/
사진 몇방 찍고, 간략한 인터뷰 15분 정도만 하면 되고요.
참여자에게는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된다는 ㅡㅠㅡ;;;
연주회날 짬을 내서 인터뷰 했으면 좋겠구요. 참여 희망하
시는 분은 리플을 달아주세요.
(기사의 저 황준상씨하고 연결해줄 수 있는 분도 대환영;)
의대 그만두고 농대 들어간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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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농업이 마치 한국 산업의 걸림돌처럼 인식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농업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이공계 기피현상과 의대ㆍ한의대 열풍이 맞물리면서 생긴 '의대 쏠림현 상' 속에서 멀쩡히 다니던 의대를 그만두고 농경제학도의 길을 걷는 학생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아주대 의대 본과 2학년을 마치고 올해 서울대 농생대 농경제 사회학부 신입생으로 입학한 황준상 씨(23).
황씨는 10일 "친구들은 모두 저를 미쳤다면서 만류했지만 하고 싶은 일 이 있다면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라고 말했다.
98년 충남고를 졸업한 황씨는 문과를 졸업했지만 아주대 의대에 교차지 원해 합격했다.
그는 의사와 약사 부모 아래서 자라 진로에 대해 별 고민없이 의대를 선택했지만 의학도의 길이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끼면서 고민을 했다.
결국 의대 본과 2학년을 마치고 수능을 다시 치러 평소 관심이 많던 농 업경제를 전공하기로 결정했다. 다행히 황씨의 부모도 아들의 결정을 이해했다.
황씨는 최근 의대 열풍에 대해 "시류에 편승한 일종의 붐인 것 같다" 고 지적하며 "의료 개방이 이뤄지면 의사가 갖는 프리미엄이 작아지면 서 거품도 사라질 것" 이라고 말했다.
과거 특정 학과가 인기를 얻었다가 시들해졌듯이 의대ㆍ한의대 쏠림현 상도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FTA 체결 과정에서 농업이 마치 한국 산업의 발목을 잡는 것처럼 여겨졌지만 인삼 등 특화작물 개발에 힘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 한국 농업에도 활로가 있다" 고 지론을 밝혔다.
서울대 농생대는 그의 경험을 신입생들과 농생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 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황씨를 입학진로정보실 홍보 도우미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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